청도군, 외국인 관계 인구 유치 사업 박차

  • 전국
  • 부산/영남

청도군, 외국인 관계 인구 유치 사업 박차

청도 글로벌 온 트립 사업 추진

  • 승인 2026-05-18 16:2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청도글로벌온트립
청도 글로벌 온 트립 사업 추진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체류 외국인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관광 방문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생활 속에서 관계를 형성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군은 지역 내 문화·생태·산업 자원을 결합해 외국인 참여자들이 청도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견학형 활동이 아닌 생활 기반 참여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중심으로 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도읍성과 운문사 등 주요 거점을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특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 참여자의 시각으로 지역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후에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숲길과 생태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청도의 환경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 활동가와 함께 이동하며 생태적 가치와 보존 의미를 공유했다.

또 다른 단계에서는 지역 내 창작자 및 창업자와의 만남이 중심이 되는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실제 청도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창작자들을 만나 정착 과정과 생활 경험, 지역 기반 사업 사례 등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를 넓혔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과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며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통 요소와 현대 문화가 혼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을 단순 관광객이 아닌 지역 생활의 잠재적 구성원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정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도=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2.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3.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4.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5. [사이언스칼럼] 발전소를 더 지어도 풀리지 않는 전력망의 기술 과제
  1. [책으로여는 미래] AI 시대, 깊이 읽고 바르게 판단하는 힘…학교도서관에서 키운다
  2.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3.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4. 육군 32사단, 세종서 화학탄 공격 대비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
  5. [교단만필] 글자보다 먼저 자라는 것들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