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나원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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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나원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착공

연간 2만여가구 사용 전력 생산

  • 승인 2026-05-26 15:1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나원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경주시는 26일 나원리 수소연료전지 사업발전 착공식을 가졌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에 친환경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26일 현곡면 나원리 일대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구축 사업 착공 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탄소 저감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은 서라벌도시가스가 맡아 진행하며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곡면 나원리 일원 11곳 부지에 총면적 7,125㎡ 규모의 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발전설비는 각각 0.44MW급으로 구축되며 전체 설비용량은 9.13MW 수준이다. 완공 후에는 연간 약 2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활용해 추출한 수소를 이용하는 발전 방식으로, 기존 화력발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오염물질 발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력 소비지역 가까이에 설치되는 분산형 설비여서 장거리 송전에 따른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기반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수급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부지 활용과 인허가 과정 등에서 행정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사업은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친환경 발전시설 확충은 미래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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