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후보 선대위, "김기재 후보 학교폭력 사과, 누구를 향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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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후보 선대위, "김기재 후보 학교폭력 사과, 누구를 향한 것인가"

피해 학생 측 "사과받은 적 없다…토론회에서 언급한 피해자와 달라"
"허공에 대고 한 것은 사과로 볼 수 없어"

  • 승인 2026-05-30 10:44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측은 김기재 후보가 토론회에서 언급한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사과가 실제 피해자를 향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명확한 사실관계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피해 학생 측이 사과를 받은 적이 없으며 토론회 속 인물과 자신들은 별개라고 주장함에 따라, 오 후보 측은 해당 사과의 진위 여부와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오 후보 선대위는 학교폭력 문제가 피해자의 상처와 직결된 만큼 정치적 공방을 넘어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본 - 당진시장후보 토론회 (1)
KBS 토론회 참석자들 모습(사진=오성환 캠프 제공)




당진시장 선거를 앞두고 오성환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가 김기재 후보의 학교폭력 관련 사과를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 후보 선대위는 5월 30일 김기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후보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KBS방송토론회에서 언급한 사과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피해 학생을 향한 것인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추가 해명을 촉구했다.

특히 "김 후보는 27일 KBS대전 후보자 토론회에서 아들의 학교폭력과 관련해 에둘러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그 사과가 누구를 향한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청부 학폭 피해자와 시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아니면 단순히 선거용 발언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피해 학생 측은 지금까지 사과는 물론 어떠한 입장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언급한 사과와 화해 과정이 현재 논란이 되는 사안과 동일한 사건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 학생 측은 토론회에서 언급된 피해 학생과 자신들은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만약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 후보의 토론회 해명은 현재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오성환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감성적인 호소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라며 "토론회에서 언급한 피해 학생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피해 학생이 동일 인물인지 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학교폭력 문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피해자의 상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공직 후보자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특히 언론에 제보한 피해 학생 측은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피해 학생 부모에게 사과했다고 언급한 것은 자신들과 관련된 사건이 아니다"며 "지금까지 사과는 커녕 어떠한 연락이나 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성환 후보 선대위는 "선거 막판 정치적 공방보다 진실 규명이 우선돼야 한다"며 "김 후보 측이 시민들의 의문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설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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