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 들깨 육묘 본격 시작

  • 전국
  • 수도권

옹진군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 들깨 육묘 본격 시작

정밀자동파종기 도입으로 농작업 기계화 첫걸음

  • 승인 2026-06-09 13:4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공정육묘장, 들깨 육묘 시작)-1
인천시 옹진군이 9일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정밀자동파종기를 활용해 들깨 모종 1200장(15만3600주)을 파종했다/사진=옹진군청 제공
인천시 옹진군은 들깨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확대를 위한 본격 추진의 첫 단계로, 9일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정밀자동파종기를 활용해 들깨 모종 1200장(15만3600주)을 파종했다고 밝혔다.

2024년 처음 추진된 들깨 모종 공급 사업은 파종과 육묘에 필요한 노동력을 크게 줄여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백령면 42개 농가(총 2.2ha 규모)를 대상으로 모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품종은 들기름 함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들샘'과 '백령면 재래종' 2종으로, 약 2주간의 육묘 과정을 거쳐 6월 말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파종부터 이식, 수확, 탈곡, 정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농기계를 활용한 생력화(노동력 절감)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쪼그려 앉아 손으로 일일이 파종하는 방식으로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았으나, 새로 도입된 정밀자동파종기는 작은 입자의 종자도 일정한 간격과 깊이로 정밀하게 파종할 수 있다. 시간당 약 240장의 모판 생산이 가능해 기존 수작업 대비 노동력 절감과 작업 효율성 향상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옹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폭파종기, 이식기, 예취기, 탈곡기, 정선기 등 들깨 전용 농기계를 적극 활용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이어지는 기계화 재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중 '들깨 모종 이식 연시회'를 개최해 농업인들이 이식기를 활용한 기계 정식 기술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하고 튼튼한 들깨 모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며 "파종부터 이식·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3.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4.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5. 대전시, 감사위원장 박희진·홍보담당관 강순욱 임명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