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섬유축제, 한산모시문화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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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섬유축제, 한산모시문화제 12일 개막

  • 승인 2026-06-11 09:50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한산모시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저산팔읍길쌈놀이 시연 모습
한산모시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저산팔읍길쌈놀이 시연 모습(사진=서천군 제공)


제36회 한산모시문화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천군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 오래된 미래'를 슬로건으로 전통성과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통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청년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

국가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보유자인 방연옥 선생의 보유 도구와 역대 한산모시문화제 기록물을 활용한 한산모시 역사관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한산모시짜기 보유자 및 이수자와 함께 시연을 관람하며 모시 풍경 만들기와 ASMR 요가를 체험하는 모시의 소리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한다.

한산모시를 활용한 의류 아노락(Anorak)을 제작해 축제 현장에서 한정 판매하며 한산모시를 활용한 관광상품도 소개한다.

저산팔읍길쌈놀이 시연, 한산모시학교 등 전통 계승 프로그램을 비롯 미니 베틀 체험, 한산모시 키즈존 운영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맞는다.

야간에는 한산읍성 별빛산책과 별빛극장이 운영되며 한산모시 패션쇼, 주민 패션쇼 등을 통해 한산모시의 아름다움과 활용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예술단 혼이 나서는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식, 록, 국악 등 지역 공연예술단체 17개팀이 축제 기간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개막 축하공연은 가수 이찬원, H1-KEY, 박민수가 출연하며 둘째 날에는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자전거탄풍경이 무대에 오른다.

서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36회를 맞은 한산모시문화제는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산모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한산모시와 서천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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