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해로(海路) 개척의 시작점 백령도, 순례 관광상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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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해로(海路) 개척의 시작점 백령도, 순례 관광상품 본격화

'김대건 신부의 바닷길, 백령도' 팸투어
백령도, 천주교 역사적 의미 재조명

  • 승인 2026-06-18 10:5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 백령도 성당 앞 단체사진
인천광역시, 옹진군, 인천관광공사가 천주교 인천교구와 협력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백령도에서 「김대건 신부의 바닷길,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팸투어를 개최했다/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광역시와 옹진군, 인천관광공사가 천주교 인천교구와 협력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백령도에서 「김대건 신부의 바닷길,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령도의 천주교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 자원으로 점검하고, 출시 예정인 '백령도 순교신심순례 2박 3일' 상품을 최종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령도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해로를 개척하며 조선 선교의 길을 열었던 곳으로, 백령성당과 공소들이 오랜 신앙 공동체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순례 상품은 성당과 공소를 중심으로 묵상 콘텐츠, 인천e지 앱 기반 온라인 스탬프 투어 등을 연계해 순례의 의미를 더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백령성당과 주요 공소를 직접 순례하며 상품 구성과 해설 콘텐츠를 점검했다. 또한 묵상 오디오 안내 시스템과 스탬프투어를 체험하며 개선 의견을 공유했으며, 백령도가 종교 성지를 넘어 역사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서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실장은 "백령도 순교신심순례는 단순한 종교관광이 아니라 천주교 역사와 서해 최북단 섬의 자연·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순례여행"이라며 "신자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관광객도 찾을 수 있는 대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김대건 신부의 바닷길, 백령도' 브랜드를 중심으로 순례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천가톨릭대학교 앵커사업추진단과 연계해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향후 본격적인 상품 운영을 통해 국내외 순례객을 적극 유치하고 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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