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가 열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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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가 열기 확산

1만1,041명 대회 참가 신청

  • 승인 2026-06-24 15:4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전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이 오는 8월 대구로 모인다. 연령과 국적을 초월한 참가 열기가 확인되면서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참가 등록을 마감한 결과 선수와 동반인을 포함해 1만1,014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직위가 예상했던 유치 규모를 넘어선 수치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 7,409명이 출전하며, 가족과 지인 등 동반 등록 인원도 3,605명에 달했다. 해외 참가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대구가 세계 마스터즈 육상인들의 교류 무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가 연령층의 폭이 넓은 점이 눈길을 끈다. 출전 자격 기준인 35세 이상 선수들은 물론 80세가 넘는 참가자도 200명 이상 등록했으며, 100세 이상 참가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보다는 도전과 건강, 교류의 가치를 추구하는 마스터즈 스포츠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참가자들은 트랙과 필드, 도로경기 등 다양한 종목에 등록했으며, 전체 참가 신청 건수는 1만2천 건을 넘어섰다. 조직위는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많은 해외 선수들이 대구 대회를 선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참가자들이 경기와 함께 지역의 문화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만 35세 이상이면 전문 선수 여부와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 생활체육인들이 함께하는 국제 육상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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