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안보라 안성시장, 아이들 등굣길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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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안보라 안성시장, 아이들 등굣길 첫 행보

  • 승인 2026-07-01 13:13
  • 수정 2026-07-01 16: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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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민선 9기 첫 행보 어린이 안전 현장 방문 (사진=안성시 제공)
민선 9기의 막이 오른 첫날, 김보라 안성시장이 선택한 현장은 집무실도, 대형 개발사업 현장도 아니었다.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였다.

첫 일정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행보는 새 시정의 우선순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대규모 투자 계획이나 지역 발전 청사진을 내놓는 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행정은 거창한 비전보다 일상의 안전을 선택한 안 시장은 어린이들의 등굣길에 첫 일정을 소화했다.

1일 김 시장은 백성초등학교에서 경찰과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을 엿 볼 수 있었다.

주목할 부분은 안전 정책의 방향이다. 김 시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제시하며 교통과 재난, 생활안전 전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기술이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

김 시장의 민선 9기 첫 일정이 아이들의 등굣길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은 상징성이 크다. 시민들은 화려한 구호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얼마나 더 안전해졌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며 시정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안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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