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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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하겠다"

  • 승인 2026-07-01 16:2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추경호_대구광역시장_취임식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민선 9기 제36대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지역경제 회복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 첫날부터 시민과의 접점 확대와 실무 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일정을 이어가며 향후 시정 운영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추 시장은 새로운 시정 비전인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문화도시 조성, 도시환경 개선, 안전·복지 확대, 시민 참여 행정을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의 성과가 시민의 삶에서 직접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취임식도 기존 관행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행사에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신청한 시민과 사회 각계 인사 등 약 1천 명이 참석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남긴 희망 문구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함께했다. 형식적인 기념행사보다 시민 의견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 점이 눈길을 끌었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곧바로 시청 간부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경제와 민생 분야의 긴급 과제를 점검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간담회를 통해 신속한 정책 추진과 현안 대응 체계를 주문하는 등 업무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조직 내부 소통에도 무게를 실었다. 산격청사에서는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근무환경 개선과 행정 효율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직급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대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첫 공식 일정은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 참배로 시작됐다. 추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책임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며 취임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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