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 확립…간이식 대전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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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 확립…간이식 대전서 가능

기존 개복 수술 대비 출혈량·수술 시간 단축

  • 승인 2026-07-02 17:0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김석환_오락균_교수(사진)
충남대병원 김석환·오락균 교수 연구팀이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시행하고 예후를 분석해 성공적 정착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병원장 복수경)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와 외상중환자외과 오락균 교수 연구팀이 기증자의 간이식 분야 최고난도 수술로 꼽히는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PLDH)'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성공적인 정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간 기증을 위한 수술 방법 중 하나로, 기증자의 간을 복강경을 이용해 최소 침습적으로 절제하는 것으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충남대병원 연구팀은 기증자의 복부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을 앞당기는 가장 진보된 최소 침습 수술법을 활용했다. 생체 간이식에서 복강경 간절제 수술은 앞서 같은 수술을 먼저 시행한 1세대 선도 대형 병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어 독자적인 프로토콜을 확립하는 데에는 높은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았다.

충남대병원은 표준화된 수술 프로토콜을 수립해 기존 개복 기증자 간절제술과 복강경 간절제 수술 시행군의 수술 예후를 정밀하게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복강경 시행군이 기존 개복 수술 대비 추정 출혈량과 수술 시간을 유의미하게 단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개복 수술에서 9.4%가 발생했다면 복강경 수술에서는 3.1%로 대폭 낮췄다.

김석환 교수는 "앞으로도 충청권 간이식 기증자와 수혜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치료를 저희 병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식면역학을 연계한 중개연구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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