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국가 간척지농업 연구 거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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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국가 간척지농업 연구 거점 문 연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학술토론회
식량 안보·노지 스마트농업·간척지 활용 고도화 나서

  • 승인 2026-07-06 17:26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농촌진흥청은 전북 김제 새만금 간척지에 국가기관 최초로 '간척지농업연구센터'를 개소하여 식량안보 강화와 간척지 농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100㏊ 규모의 이 센터는 간척지 특유의 환경 제약을 극복하는 재배 기술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종합적으로 실증하며 미래 농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향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만금을 식량작물 생산 및 농생명산업 혁신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첨단 영농 체계를 구축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 기념촬영
농촌진흥청은 6일 전북 김제시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6일 전북 김제시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간척지농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기관 최초로 새만금간척지 농생명용지에 조성한 연구센터의 개소를 기념하고, 간척지의 농업적 활용 확대와 현장 중심 연구,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새만금간척지 농생명용지는 대규모 필지를 기반으로 곡물의 규모화 생산과 노지 스마트농업을 실증할 수 있는 미래 농업의 핵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간척지농업연구센터는 연구 및 부속시설 5동과 시험 연구 재배지를 포함해 총 100㏊ 규모로 조성됐다. 앞으로 염분·습해 등 간척지 특유의 환경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작물 재배기술, 토양·수질 관리, 물·양분 정밀관리, 드론·위성·자율주행 농기계를 활용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개소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지역구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간척지영농협의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현판식, 노지스마트농업 기술 시연 등을 지켜봤다. 이어진 기념 학술 토론회에서는 간척지 농업의 미래와 국가 식량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새만금을 간척지농업 연구개발의 전초기지이자, 식량안보와 농생명산업 혁신을 이끄는 실증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등 대규모 영농 현장과 연계해 국산 밀·콩 등 식량작물의 안정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영농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축해 간척지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도 높여나간다.

허승오 간척지농업연구센터장은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는 새만금간척지가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실증하는 국가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 산학연, 농업 현장이 함께 협력해 새만금을 식량안보와 첨단농업의 대표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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