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오카야마, 외국인 4만 명 시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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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 오카야마, 외국인 4만 명 시대 열리다

  • 승인 2026-08-23 11:22
  • 신문게재 2026-02-15 39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나의 고향 일본 오카야마현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얼마나 계시는지 궁금해져 알아봤다. 오카야마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현재 재류외국인은 4만130명으로,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한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1만2,66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7,089명, 인도네시아 4,109명, 한국 4,103명, 필리핀 2,754명 순이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네팔 출신 주민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한국의 '다문화가정'과 같은 가족 단위 통계를 별도로 작성하지 않고있다. 대신 국적과 체류자격을 기준으로 재류외국인을 집계한다. 따라서 오카야마현의 4만130명을 모두 국제결혼가정으로 볼 수는 없으며, 근로자와 유학생, 영주자, 일본인의 배우자와 그 가족 등이 포함돼 있다.

오카야마현은 오카야마국제교류센터 안에 외국인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취업, 노동, 교육, 육아, 의료, 방재 등 생활문제를 여러 언어로 상담한다. 지역 일본어교실 운영, 외국인 아동의 학교생활과 고등학교 진학 지원 등 하고있다. 2026년부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과 기업의 고용환경 개선을 포함한 종합지원계획도 추진한다.

한국은 2024년 다문화가구가 43만9천여 가구에 이르며,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부부·가족상담, 자녀 학습과 진로, 결혼이민자 취업 등을 지원한다. 저 또한 이런 혜택을 받으며 안심하여 한국생활에 적응하여 남편과 아이들과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고있다. 한국이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중심으로 가족통합정책을 발전시켰다면, 일본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에 무게를 둔다. 앞으로도 두 나라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을 공유하며 국제국가로 성장할수있기를 바란다.
노은서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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