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던 차선 바로 잡았다.”…제천 38번 국도, 위험 구간 개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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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던 차선 바로 잡았다.”…제천 38번 국도, 위험 구간 개선 완료

박달재터널 주변 도로 구조 전면 정비…차선 혼선 해소해 운전자 안전성 높여

  • 승인 2026-08-05 08:40
  • 수정 2026-08-05 14:09
  • 신문게재 2026-08-06 17면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봉양읍 38번 국도 박달재터널 구간의 불합리한 차로 배치와 도로 구조가 개선되어 운전자들의 주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차선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좌회전 신호 폐지 및 중앙분리대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이번 정비는 이용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도로 기능을 정상화한 신속한 조치로 평가받으며 운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달재 터널입구 공사 전 사진
제천시 봉양읍 38번 국도 박달재터널 인근에서 공사 전 1차로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며 차량의 차선 변경이 불가피했던 구간의 도로 모습(사진=전종희 기자)
박달대 터널입구 공사 후 사진
박달재터널 입구 개선 공사 후 1차로가 터널까지 정상적으로 이어져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갖춘 도로 모습. 기존 공사 흔적으로 과거 차선 유도 화살표가 일부 남아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정상적인 도로의 박달재 터널 입구 모습
제천시 봉양읍 38번 국도 박달재터널 진입 전 구간 전경. 기존 1차로가 터널 입구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면서 주행차로 체계가 명확해진 도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공사진행 후 원박교차로 구간
제천시 봉양읍 38번 국도 박달재터널 인근 원박교차로 전경. 기존 좌회전 신호를 폐지하고 중앙 가드레일을 설치해 시야 확보와 차량 동선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차선 운영체계와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해 개선된 도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제천시 봉양읍을 지나는 38번 국도 연박교차로~박달재터널 구간의 불합리한 도로 구조가 개선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박달재터널 인접 구간의 차선 배치를 바로잡고 좌회전 신호를 폐지하는 등 도로 구조를 정비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본보 3월 30일 자 17면 보도]

해당 구간은 그동안 차선 배치와 도로 선형 등을 놓고 운전자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제천에서 박달재터널 방향으로 주행할 때 1차로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차량이 2차로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가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줬다는 지적이 있었다.

터널 인근의 제한된 시야와 맞물려 차로가 급격하게 변경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차량 간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초행 운전자나 대형 차량 운전자에게는 더욱 부담이 큰 구간으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 6월 30일 도로 공사가 준공되고 시설물 보완까지 마무리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박달재터널을 빠져나와 제천 방면 원박으로 진입하는 구간이다. 기존 좌회전 신호를 없애고 가드레일을 활용한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차량의 무리한 좌회전은 물론 보행자의 무단횡단 가능성까지 차단했다.

터널 진출입부의 차로 운영 방식도 개선됐다. 제천에서 박달재터널로 진입하기 전 기존에 1차로가 갑작스럽게 없어지는 듯한 구조를 정비해 1차로와 2차로를 명확하게 구분했다.

이에 따라 차량은 주행차로와 추월차로의 기능에 맞춰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가 도로의 진행 방향과 차로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로 구조가 정상화됐다는 평가다.

40여 년간 운전해 온 한 운전자는 "예전에는 시야가 가려지는 구간에서 갑자기 1차로가 없어지면서 차량이 2차로로 몰리는 상황이 있어 긴장하면서 운전해야 했다"며 "지금은 차로가 정상적으로 정리돼 있어 운전하면서 느끼는 부담이 훨씬 줄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별도의 판단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차로를 따라갈 수 있도록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잘못된 부분을 그대로 두지 않고 빠르게 개선해 준 관계기관의 판단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은 도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선 혼선을 줄이고 차량 흐름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중앙분리시설 설치를 통해 불필요한 좌회전과 보행자 횡단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교통사고 위험 요인도 줄였다는 평가다.

운전자들은 이번 도로 개선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현장 판단과 신속한 조치에서 비롯된 만큼 관계기관의 대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 운전자는 "도로는 무엇보다 이용자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번처럼 현장에서 문제가 확인됐을 때 신속하게 바로잡는 행정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도로는 청주와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총연장 57.8㎞ 규모다. 2025년 12월 전 구간이 조기 개통됐으며, 이후 일부 구간에서 마무리 공사와 시설물 보완이 이어졌다.

이번 박달재터널 인접 구간의 개선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차선 운영과 교통안전 시설 등이 정상적인 도로 기능을 갖추게 됐다. 운전자들은 앞으로도 실제 도로 이용 과정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소에 대해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하게 개선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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