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 땅에 묻힌 원양어선원, 37년 만에 유족 품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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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 땅에 묻힌 원양어선원, 37년 만에 유족 품에 안긴다

세네갈 다카르 묘역서 국내 이장
해수부, 11일 유해 봉환 추도식

  • 승인 2026-08-10 17:31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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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다카르 묘지 (사진=해수부 제공)
불의의 사고로 세네갈에 묻힌 원양어선원의 유해가 37년 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11일 한국원양산업협회에서 아프리카 세네갈 다카르 묘역에 안치됐던 우리나라 원양어선원 유해 1위를 국내로 이장하기 위한 유해 봉환 추도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인은 1980년대 경제발전의 역군으로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불의의 사고로 세네갈에 묻혔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02년부터 사모아, 스페인 라스팔마스, 세네갈 등 7개 나라에 있는 272기의 묘지를 현지 한인회 등의 도움을 받아 관리해왔다. 2014년부터는 유족이 유해의 국내 이장을 희망할 경우 현지 정부와 협의해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유해를 포함해 총 40위의 유해를 이장했다.

양영진 수산정책관은 "이번 이장을 위해 3년 동안 애써 주신 주세네갈대사관, 세네갈 명예 해양수산관 등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머나먼 이국땅에 묻힌 원양어선원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원양어선원 유해의 국내 이장을 희망하는 유족은 한국원양산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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