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에서 헬스케어까지…일동제약&나인앤컴퍼니, 새 성장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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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에서 헬스케어까지…일동제약&나인앤컴퍼니, 새 성장축 '맞손'

별도 합작사 통해 브랜드 발굴·상품 개발·유통 직접 추진…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

  • 승인 2026-08-20 14:3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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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준 일동제약 대표이사,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회장, 이기운 나인앤컴퍼니 대표이사, 김익희 나인앤컴퍼니 사장 (사진=나인앤컴퍼니 제공)
뷰티와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일동제약과 나인앤컴퍼니가 새로운 사업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기존 사업의 단순한 협업을 넘어 별도의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관련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키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 회사가 겨냥하는 시장은 화장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너뷰티와 건강기능식품,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등을 아우르며 건강관리와 외모 관리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시장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합작법인은 양사의 하부 조직 형태가 아닌 독립적인 사업 주체로 운영될 전망이다.

상품 선정과 브랜드 전략, 투자, 인재 확보, 판매망 구축 등 핵심 경영 판단을 자체적으로 내릴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양사의 구상이다.

양측이 가진 역량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투입된다. 일동제약은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과 기존 사업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나인앤컴퍼니는 브랜드를 기획하고 온라인 기반의 판매·마케팅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토대로 합작법인은 자체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시장성이 높은 외부 브랜드를 발굴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국내에서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고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사업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은 초기부터 성장 전략에 포함된다. 양사는 아시아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지 협력사와 유통채널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운영의 속도 역시 별도로 확보한다. 양사가 보유한 인력과 기술, 고객 기반, 유통 인프라는 활용하되 일상적인 경영과 사업 실행은 합작법인이 주도하도록 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양사는 법인 출자를 비롯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면 자체 브랜드와 전략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의 최종 목표는 뷰티와 건강을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제약·헬스케어 역량과 브랜드·마케팅 경쟁력을 결합해 새로운 소비재 성장축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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