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대신 ‘숨은빛’…경기도, 청년을 바라보는 시선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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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대신 ‘숨은빛’…경기도, 청년을 바라보는 시선 바꾼다

  • 승인 2026-08-21 10:5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공모전 결과발표 이미지
공모전 결과발표 이미지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고립이나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을 바라보는 표현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꾼다.

기존의 '고립·은둔 청년'이라는 명칭 대신 청년의 잠재력과 회복 가능성을 담은 '숨은빛 청년'이 새로운 대표 명칭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1일 '고립·은둔 청년 새 이름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숨은빛 청년'을 대표 명칭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숨은빛 청년'이라는 이름에는 아직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각자가 자신만의 가능성과 빛을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청년을 현재의 고립 상태만으로 규정하기보다 앞으로의 변화와 회복 가능성을 바라보자는 취지다.

이번 명칭은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7월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1,518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3,309건의 이름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공개투표를 거쳐 최종 명칭이 결정됐다.

함께 선정된 우수 명칭은 '일상회복준비 청년'과 '나와봄 청년'이다. '일상회복준비 청년'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와 회복의 과정을 표현했고, '나와봄 청년'은 '세상 밖으로 나와봄'과 '나와(with me)'를 중의적으로 담아 새로운 출발과 동행의 의미를 나타냈다.

재단은 선정된 명칭을 향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의 홍보와 인식 개선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사업 대상자를 부르는 명칭부터 변화시켜 고립·은둔을 개인의 단절이나 문제로만 바라보는 시선을 완화하고 사회적 이해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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