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로 시선 모은 '연동면'… 매력 포인트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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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로 시선 모은 '연동면'… 매력 포인트 더 있다

[읍면 잠재력 극대화 시리즈 8-1] 연동면
소멸 위기 지역이나 미래 잠재력은 충분
삼성전기 8조 품은 명학산단 토대 성장
장욱진 화백 기운과 교과서 박물관도 포진
각종 문화재와 이색 맛집·카페들도 즐비

  • 승인 2026-08-23 10: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신도시 인프라와 10개 읍면의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해 관광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시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동면은 장욱진 생가 기념관과 풍부한 문화유산, 명학 일반산업단지 등을 갖춰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독특한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대규모 기업 투자와 주거 단지 조성 등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종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동면
연동면 지형도와 주요 거점. (사진=연동면 제공)
세종특별자치시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박물관단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이응다리, 금강 수변'만으로도 행정수도 특화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10개 읍면에 흩어져 있는 문화·자연·역사·맛집·특산물·레저 자원 등의 가볼 만한 곳이 신도시 인프라와 한데 어우러질 때, 진정한 완전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격언은 바로 세종시 읍면동 간 시너지 효과를 의미한다.

세종시가 지난해 각 읍면동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도시 구축을 본격화한 흐름이 고무적으로 다가오는 배경이다. 중도일보는 이에 발맞춰 10개 읍면 구도심의 매력과 과제를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 기사를 정기 게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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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리 마애여래입상. (사진=중도일보 DB)
<글 싣는 순서>

1. 세종시 '부강면' 안의 진주는…산업단지+맛집 공존

2.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과 철도역 잠재력 살린다

3. 베어트리파크 품은 '전동면'…알려지지 않은 명소는

4. 금강자연휴양림 굿바이 '금남면' 가볼 만한 곳 대해부

5. 세종대왕 특화 '전의면'…북부권 특화 거점 노크

6. 복리단길 안은 '연서면'…국가산업단지 시너지

7. 옛 백지수도 입지 '장군면'…역사·맛집·카페로 뜬다

8. 장욱진 화백 기운 담은 '연동면'…앞으로가 기대

9. '연기면'…세종동과 6생활권 연담화 효과 극대화

10. 천안 영향권 '소정면'…벚꽃 특화 생활권 간다

장욱진 화백 생가 보존
장욱진 화백 생가 및 기념관 건립 현장. (사진=중도일보 DB)
세종시 도심에서 차로 20분 남짓, 미호강과 백천이 만나 만들어낸 들녘을 따라가면 연동면(면장 문정의)이 나온다.

올해 1월 기준 인구 2625명(1577세대)가 살아가는 이 조용한 농촌 마을을 걷다 보면, 도시가 잃어버린 것들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옛 연기군 동면이었던 이곳은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연동면으로 이름을 바꿨고, 이후 일부 지역이 신도시 합강동·다솜동·용호동으로 잇달아 분리·편입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2019년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며 행정과 생활의 구심점 기능을 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 남아있는 문화재로는 18세기 추정의 불상을 모신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고려시대 마애불로 전하는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안향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합호서원이 있어 면 단위 치고는 이례적으로 촘촘한 문화유산의 지도를 펼쳐낸다. 여기에 밀양 박씨 오충 정려를 비롯한 충신·효자·열녀 정려 7곳과 조선 중기 서당 건물인 육영재까지 품고 있다.

마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름은 화가 장욱진이다. 그의 생가가 있던 자리에 2027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장욱진 생가 기념관이 들어서고 있다.

삼성전기 등을 품고 있는 명학 일반산업단지와 페더럴모굴세종(주) 등이 있는 응암 농공단지까지 60개에 가까운 기업체는 연동면의 또 다른 자산이자 세종시 경제의 한 축을 든든히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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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처음 문을 연 천주교 노송 공소 전경.
다만 학교는 연동초와 연동중이 각각 18명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고, 노인가구 비율이 38%에 달하는 등 지역소멸위기도 동시에 안고 있다.

가볼 만한 곳으로는 ▲미래엔 교과서 박물관 ▲마을기록문화관 및 연동문화발전소 ▲장욱진 화백 생가 및 기념관(2027년 예정) ▲송용리 마애불 ▲황룡사 ▲스포츠 및 레저 : 와니엘 베팅센터(야구 연습장), 루트 247(캠핑장) ▲미호천 가을 코스모스 군락지(올 가을 조성 예정) ▲천주교 노송 공소(세종시에 처음 천주교가 뿌리 내린 곳) 등이 대표적이다.

부민식당
세종시 44대 맛집에 포함된 부민식당. (사진=중도일보 DB)
맛집·카페로는 △세종시 44대 맛집 포함 : 명성가든(갈치조림), 부민식당(냉면), 용댕이 매운탕 △합강캠핑장 권역 자주 찾는 곳 : 황우제 매운탕, 빈스텔라(카페) 및 빈스텔라 비스트로(양식), 우재(베이커리 카페) △이색 카페 : 씨앨갤러리 카페, 갤러리 카페 아미, 아그리앤북스 카페 △복합커뮤니티센터 권역 자주 찾는 식당 : 시골밥상(백반) △노송리 권역 식당 : 느티나무집(염소요리 및 보신탕) △명학산단 권역 : 유림옥(돼지갈비)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연동면은 이 같은 요소들에다 최근 정부 정책과 기업 투자 확대 방침에 따라 삼성전기가 8조 원 대 증설 투자를 앞두고 있어 성장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일부 권역에 공동주택 공급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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