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호 새 지도부 첫발…문진석·장철민 주요 당직 발탁

  • 정치/행정
  • 대전

김민석호 새 지도부 첫발…문진석·장철민 주요 당직 발탁

문진석 수석사무부총장·장철민 국민소통위원장
충청 민심 중앙당에 전달할 가교 역할 주목

  • 승인 2026-08-23 17:00
  • 신문게재 2026-08-24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 인선에서 충청권의 문진석 의원이 수석사무부총장에, 장철민 의원이 국민소통위원장에 임명되며 당과 지역을 잇는 핵심 가교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전 지도부에 비해 현재까지 충청권 인사의 비중은 다소 낮으나, 두 의원은 각각 당의 실무 총괄과 민심 소통이라는 중책을 통해 중앙정치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당직 인선이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지역 정치권에서는 충청권 인사들의 추가 발탁 여부와 이를 통한 지역 현안의 정책 반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PYH2026082104670006200_P4
21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당 대표가 강원지역 현안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대표가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주요 당직 인선을 이어가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과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잇달아 주요 당직에 발탁됐다.

현재까지 김민석호 주요 당직에 이름을 올린 충청권 의원은 두 명으로, 당과 충청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 의원은 지난 19일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된 데 이어 장 의원은 21일 국민소통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문 의원은 재선 지역구 의원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을 맡았다. 당의 전략과 원내 실무를 두루 경험한 문 의원이 당 조직과 인사, 선거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수석사무부총장까지 맡으면서 중앙정치에서 역할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의원 역시 재선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국민소통위원장은 당과 국민 사이의 소통을 담당하는 자리인 만큼 대전·충청권 민심을 중앙당에 전달하고 지역 현안과 당의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이 주목된다.

충청권에서는 김민석호 출범을 두고 지역 인사들의 추가 발탁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는 충청권 인사들이 당내 주요 당직에 다수 포진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가 있었다.

정 전 대표 당시 최고위원에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사무총장에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기용됐다. 수석사무부총장은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전략기획위원장은 이연희 의원(충북 청주흥덕)이 맡았다.

또 수석대변인에는 박수현 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사회적경제위원장에는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갑), 국회운영 정무조정위원장에는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 정무조정위원장에는 강준현 의원(세종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부의장에는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김 대표 체제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26개 주요 직책 가운데 충청 출신 의원은 문 의원과 장 의원 등 2명에 그쳤다. 당의 핵심 보직인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당대표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등에는 충청권 인사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재까지 사무총장에는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병),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 수석대변인에는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이 각각 기용됐다. 조직사무부총장은 안태준 의원(경기 광주을),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은 이정헌 의원(서울 광진갑), 홍보위원장은 김남준 의원(인천 계양을)이 맡았다.

다만 김민석호의 인선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충청권 인사들의 추가 발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특히 김 대표의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 등 충청권 의원들이 상당수 지지에 나섰던 만큼 후속 인선에서 이들의 이름이 다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2.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5.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4.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5. 아산시, 위기아동 선제 보호 주력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취임 100일을 전후로 민생 경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번 주 슈퍼위크를 맞는다.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국무총리실 행사에서 정부 차원의 대전시 지원 방안을 촉구하고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의제를 논의한다. 민선 9기 대표 축제로 육성키로 한 '2026 빵축제' 개막식에서 이에 대한 외연 확대나 지역 관광 활성화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허 시장은 15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전환, 2차 국민토론회-충청'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총리실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