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통합추진단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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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통합추진단장' 임명

당 대표 직속 TF, 외연 확장 실무 총괄
장철민 등 충청 여권 김민석 지도부와 호흡

  • 승인 2026-08-24 16:48
  • 신문게재 2026-08-25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당의 연대와 통합, 확장을 실무적으로 추진할 당 대표 직속 ‘대통합추진단’을 신설하고 박범계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추진단은 진보 진영 및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인재 영입을 위한 3개 분과를 통해 당의 외연을 넓히고 차기 선거를 대비한 전방위적 통합 작업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번 추진단 구성 발표에 대해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하고, 실질적인 연대를 위한 양당 간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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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 [사진=박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김민석 당 대표 직속 TF기구인 대통합추진단 단장에 임명됐다.

김민석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직속으로 대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단장에 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통합추진단은 김 대표의 연대·통합·확장 작업을 실무적으로 추진할 당내 신설 기구다.

박 의원의 추진단장 임명은 예상됐던 바다. 김 대표가 앞서 전당대회 기간 공개적으로 민주당의 통합과 화합 업무를 당내 기구 적임자로 박 의원을 꼽았기 때문이다. 박 의원도 전대 기간 김 대표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전을 펼쳤다.

실제 박 의원은 전당대회 이후 자신의 역할에 대해 "당이 하나가 되고 더 큰 민주당, 또 이기는 민주당이 되는 데 기여할 부분이 있으면 기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진단은 ▲진보연대 분과 ▲조국혁신당 연대 분과 ▲영입·확장 분과 등 3개 분과를 뒀다. 분과를 나눠 진영별 접촉면을 넓힘과 동시에 실무 성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각 분과에도 위원장을 임명했는데, 영입·확장 분과는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공동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는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개혁·진보 정당들과는 미래를 향한 연대의 다리를 놓겠다"며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와 통합, 확장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 대표의 구상에 맞춰 당 안팎의 전방위 연대·통합·확장 작업을 총괄할 전망이다. 당장 통합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조국혁신당과의 논의는 물론 범진보진영과의 연대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년 뒤 총선을 앞둔 만큼 새로운 인재 영입 등 박 의원의 무게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장철민(대전 동구), 문진석(충남 천안갑) 국회의원도 김 대표 체제에서 당직을 받았다. 문 의원은 수석사무부총장, 장 의원은 국민소통위원장을 맡았다. 수석사무부총장은 당무와 관련된 당내 전반 작업을 총괄하고, 국민소통위원장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당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등 당직 중요도가 높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민주당의 대통합추진단 발표와 관련해 "김민석 신임 대표의 조국혁신당 예방을 앞두고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를 담당할 기구와 담당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연대의 실질화를 위해서는 양당 사이의 신뢰 회복 조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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