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예산의 주인은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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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예산의 주인은 시민"

간부회의....마스터즈육상대회 파급효과 방안 마련 지시

  • 승인 2026-08-24 16:5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간부회의 사진
대구시는 24일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제 스포츠행사를 통해 유입된 방문객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사업 마련에 나선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24일 산격청사 간부회의에서 최근 막을 올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파급효과를 지역에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많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만큼 이들의 체류가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함께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구국제공항을 활용한 방문객 유치 방안도 관광정책과 연계해 검토하도록 했다.

관광 분야와 함께 시정 전반의 현장 대응력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행정이 먼저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 요구를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안의 성격에 맞는 행정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산이 필요한 사업과 행정절차 개선이 필요한 사안, 제도나 규제 정비가 필요한 경우를 구분해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개별 이해관계보다 지역사회 전체에 미치는 효과를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공공성이 높은 사안에는 적극 대응하되 특정 대상의 이익에만 해당하는 요구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정의 성과를 확인하는 방법도 개선한다. 각 부서가 추진한 업무의 양보다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제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 행정자료를 정책 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주요 사업의 목표와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추 시장은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이 악천후 속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된 데 대해 행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는 을지훈련과 여름휴가가 끝난 만큼 공직자들이 시정 업무에 다시 집중해 현안 해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이 정책의 성과를 일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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