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조선왕조실록 봉안·포쇄 재현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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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조선왕조실록 봉안·포쇄 재현행사 개최

성주사고 역사적 가치 재조명

  • 승인 2026-08-24 17:0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성주군사진(조선왕조실록 봉안 및 포쇄)
성주군은 조선왕조실록 봉안·포쇄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지역에 남은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조선시대 국가기록 관리의 의미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는 성주사고를 소재로 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통예술과 역사적 의식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옛 기록문화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사고에서 기록물을 다루던 방식과 보관 과정 등을 살펴봤다. 오래 보관된 서적을 꺼내 햇볕과 바람에 노출해 상태를 확인하던 '포쇄'도 재현돼 당시 기록물을 관리했던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성주사고는 세종 21년인 1439년 세워진 조선시대 주요 사고 중 하나다. 왕조실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전국에 설치된 사고 가운데 성주사고도 중요한 보관처 역할을 했다. 하지만 임진왜란으로 건물이 소실되는 역사적 변화를 겪었다.

성주군은 사라진 사고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2020년 실록각을 복원했으며, 이를 지역의 역사교육과 문화유산 활용에 활용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성주사고를 비롯한 지역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정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성주사고의 가치가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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