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 현장형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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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업 현장형 인재 키운다

대학 강의실 밖으로 나온 피지컬AI 교육 넓혀

  • 승인 2026-08-25 13:5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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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학생 30여 명 기업·성능시험장 찾아 실무 경험…대학별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 (사진=경기도 제공)
피지컬AI가 제조와 안전, 돌봄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을 넓히면서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대학생들을 기업과 연구 현장으로 연결하며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대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 적용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성남시에 있는 경기 피지컬AI 랩에서는 가천대학교 IT융합대학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지컬AI 기업 탐방 및 산업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피지컬AI 랩에 입주한 기업들을 찾아 AI 기반 설비관리 자동화, ICT·AI·로봇 융합, 통합돌봄, 안전 모니터링, 학습 분석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살펴봤다.

기업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는 기술 자체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에도 관심이 모였다. 학생들은 기술개발 과정과 최근 산업 동향, 창업 등을 주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현장에서 기술이 실제로 작동하는 과정도 직접 경험했다. 성능시험장에서는 실물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연동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피지컬AI가 현실의 장비를 인식하고 제어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단순히 제품을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술이 물리적 환경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접한 것이다.

도는 이 같은 현장형 교육을 대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전공과 학습 수준을 고려해 기업 탐방과 기술 체험, 소프트웨어 실습 등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8일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반도체설계과와 AI자동화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아이작 심(NVIDIA Isaac Sim) 기반 피지컬AI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대학별 전공 특성을 반영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피지컬AI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활용 능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인재양성과 함께 기업의 기술 활용을 돕는 지원도 이어진다. 경기도는 피지컬AI 확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입 컨설팅과 기술 실증을 지원하고, 제조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피지컬AI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기업을 연결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지역 피지컬AI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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