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3 개발 앞두고 광역교통 재원 확대 정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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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교3 개발 앞두고 광역교통 재원 확대 정부에 요청

서울 광역버스 혼잡도 개선 촉구 1311·1311B 등 출퇴근 증편 요구

  • 승인 2026-08-25 15:3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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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국토교통부 대광위 교통현안 건의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도시 확장에 맞춘 광역교통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와의 협의에 나섰다.

현재 시민들이 겪는 출퇴근 교통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세교3지구 조성 이후 예상되는 교통수요까지 고려해 버스 공급과 교통시설 투자 규모를 함께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

25일 조용호 오산시장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해 김용석 위원장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광역버스 증편 및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보완을 요청했다.

우선 시가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서울 방면 광역버스의 출퇴근 혼잡이다.

1311번과 1311B번은 강남역·신논현역 등을 연결하는 주요 광역교통 수단이지만 특정 시간대 승객이 몰리면서 만차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 때문에 차량이 정류장에 정차하고도 승객을 추가로 태우지 못하는 상황이 하루 5~10차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5300번과 5200번 역시 출퇴근 수요를 감안한 공급 확대 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노선별 운행 횟수를 2~4회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대광위의 협조를 요청했다.

■ 세교3 교통대책, 개발 규모에 맞게 다시 짜야

장기적인 교통대책과 관련해서는 세교3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는 현재 사업시행자 부담률이 7.6%에 그쳐 향후 교통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른 개발지구에서 사업시행자 부담 비율이 15~20% 수준으로 적용되는 사례와 비교해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세교3지구는 약 430만㎡ 부지에 3만3천 가구가 들어서고 입주 인구만 7만5천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도로와 광역교통망에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업 초기부터 교통시설 투자 재원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주요 교차로 지하차도 건설을 포함한 여러 교통사업이 예정돼 있어 사업비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LH가 세교3지구에도 다른 개발사업과 형평성에 맞는 수준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를 반영하도록 대광위가 적극적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광위는 오산시의 건의 내용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점검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관련 조용호 시장은 "시민들이 매일 겪는 출퇴근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역버스 공급을 확대하고 대규모 개발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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