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조동관 감독, 美 휴스턴 국제영화제 '실버 레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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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조동관 감독, 美 휴스턴 국제영화제 '실버 레미상'

영화영상학과 교수 재직·대학원 졸업
후학 양성하며 창작자로 작품활동
독립영화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
실버레미상으로 국제무대서 인정

  • 승인 2026-08-26 15:17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 포스터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 포스터. (사진=한국영상대학교 제공)
한국영상대학교는 조동관 감독의 영화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가 미국 제59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실버 레미상(Silver Remi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감독은 한국영상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현장 경험과 영화 제작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해 왔으며, 이후 한국영상대 마이스터대학원을 졸업했다.

교육자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창작자로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조 감독은 이번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대학과 현장을 잇는 영화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국제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영화와 영상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창의성을 평가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59회를 맞은 영화제에서의 이번 수상은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가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작품의 완성도와 이야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독립영화로 제작된 작품이 해외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에게 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사와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천국 아이들의 하모니'는 폐교를 앞둔 시골의 작은 학교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교생 실습을 나온 선생님을 만나 음악을 통해 마음을 열고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처와 성장, 그리고 음악을 매개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주현 한국영상대 총장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수이자 마이스터대학원 졸업생인 조동관 감독이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의 영상교육과 전문 창작자 재교육을 이어온 대학의 교육적 가치와도 맞닿아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영상대는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고, 국내 영상·콘텐츠 창작자들이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창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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