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건사고] 폐차장 화재부터 공장 폭발까지...대전·충남 사고 잇따라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주말사건사고] 폐차장 화재부터 공장 폭발까지...대전·충남 사고 잇따라

  • 승인 2026-08-30 17:32
  • 신문게재 2026-08-31 6면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화재와 가스 누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전의 폐차장에서 차량 100여 대가 소실되고 체육센터에서 가스가 누출된 데 이어, 천안의 한 공장에서는 폭발 화재로 직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lip20260830121759
30일 대전 대덕구 대화동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폐차량 100여 대가 불에 탔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과 충남에서 주말 사이 화재와 가스 누출 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의 한 폐차장에서는 폐차량 100여 대가 불에 탔고, 천안의 공장에서는 폭발 화재로 직원 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30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대덕구 대화동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30대와 인력 9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폐차장에 있던 폐차량 100여 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쌓여 있던 폐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5시 23분께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염소발생기 고장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돼 관계자와 이용객 등 15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환기 조치를 실시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29일 충남 천안에서는 페인트 원료 등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원산업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46대와 인력 3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약 4시간 만인 오후 3시 4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업체 직원 A(70대)씨와 B(40대), C(20대)씨 등 3명이 숨졌다. B씨와 C씨는 필리핀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 업체 급실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당국은 폭발 당시 낙하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실종 상태였던 B씨와 C씨는 수색 과정에서 공장 건물 6층과 8층 계단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다른 필리핀 국적의 30대 직원 1명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1명도 낙하물에 손목을 맞아 다쳤다.

충남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등은 업체 생산공정 책임자와 관계자, 직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31일 오전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이혜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2.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3.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4.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5.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1.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2.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3.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4. 대청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5. [인터뷰] “반도체·AI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뒷받침”…양형규 대전폴리텍대학 학장

헤드라인 뉴스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양보안에도 기존 후보 고수…답 없는 대덕구의회에 區 '셧다운 위기'

대전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이어진 파행으로 민생을 내팽겨 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둘러싼 감투싸움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건부 의장직 양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 추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대덕구의 행정 업무에도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원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본예산 심의마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전석광..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