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회+대통령실' 예산, 2027년 3453억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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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회+대통령실' 예산, 2027년 3453억 담겼다

행복청, 내년 행특회계에 대폭 반영
총액 5789억 원 중 60.7% 대거 차지
행복청 예산은 전년 대비 95.9% 증가
경찰청·법원·과학센터·박물관 예산 포함

  • 승인 2026-09-02 11:06
  • 수정 2026-09-02 17:25
  • 신문게재 2026-09-03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대통령실 국회
지난 5월 공표된 국회 세종의사당(좌)과 7월 공개된 대통령 세종 집무실(우) 설계 공모 당선작.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행정수도 완성의 길목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027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산 5689억 원 반영 소식을 전해왔다. 이는 올해 2904억 원보다 2785억 원(95.9%) 증가한 규모다.

가장 관심을 모은 대목은 역시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27년 공사착수비 2057억 원과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191억 원이다. 정부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 주요시설 건립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 이는 전체 행특회계 예산의 약 60.7% 규모로, 그 비중을 짐작케 한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은 2029년 8월, 세종의사당은 2033년 상반기 중 완공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의 정주기능 향상을 위한 예산안도 반영됐다.

세종경찰청과 세종지방법원 등 치안·사법 인프라 예산 442억 원, 4개 광역도로 노선 건설비 173억 원, 5-1생활권 과학문화센터 76억 원, 5-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60억 원 등 공공·기반시설 건설비용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또 내년도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개관을 앞둔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예산 1054억 원 등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예산도 확보했다.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내년 예산안 편성을 통해 국정과제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주었다"라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정부 예산
내년 행복청의 행복도시 특별회계 예산 목록. (사진=행복청 제공)
행복청 정부예산안 이미지
행복청 정부예산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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