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통합추진단장'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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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통합추진단장' 행보 본격화

"구조적 다수 만들어 정권 재창출 기여"
조국 전 대표 향해선 "아쉬움 매우 크다"

  • 승인 2026-09-02 16:43
  • 신문게재 2026-09-03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당 대표 직속 대통합추진단장으로서 범진보세력의 연대와 통합을 통해 정권 재창출을 위한 구조적 다수를 만들겠다는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과의 협력 및 인재 영입 확장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조국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 전 대표가 최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여권에 정치적 공세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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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 [사진=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화면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속 대통합추진단장을 맡은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관련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범진보세력의 통합 또는 연대를 바탕으로 구조적 다수를 만들어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범진보진영 내 진전된 논의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의원은 2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합추진단 구성 배경과 향후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추진단 분과위원장인 황명선(영입·확장), 진성준(조국혁신당 연대) 의원도 함께 출연했다.

우선 박 의원은 대통합추진단에 대해 "민생, 민생 실용 확장 노선을 구현하는 수단과 방법으로서 당 대표 직속의 TF를 만들고, 그 TF의 이름이 대통합추진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합추진단을 통해 진보 세력과의 연대, 조국 혁신당과의 연대 혹은 통합 그리고 인재의 영입 확장을 통해 구조적 다수를 만들고 그를 통해 정권 재창출에 기여한다. 이렇게 사전적으로 정리하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당 대표 직속으로 대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단장에 박 의원을 임명했다. 이후 박 의원은 김 대표의 구상에 맞춰 당 안팎과 범진보진영 간 연대·통합·확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 조국혁신당 연대 분과위원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과 함께 조국 전 대표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당 대표께서도 언젠가는 만나시겠지만, 저도 우리 이해식 의원님과 함께 조국 전 대표를 만나서 진솔하게 또 겸허하게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눠볼 생각"이라고 했다.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선 "정 전 대표를 이번 전대가 아닌 지난번 전당대회에서 제가 지지를 한 사람"이라며 "그리고 제가 당에서 제일 먼저 이번에 연임하면 안 된다고 얘기한 사람이다. 그런 측면에서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많이 듣고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조국 전 대표가 최근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종료 후 재판 재개 시 2심 유죄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선 "아쉬움이 매우 크다"며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기상으로도 조 전 대표님의 지적이 과연 적절하였는지 의문"이라며 "당장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조국 전 대표의 이번 글을 근거로 정치적 공세포를 날리고 있다. 의도와 다르게 악용될 소지를 주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매우 크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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