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10년 외상의료 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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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10년 외상의료 발전 모색

  • 승인 2026-09-02 17:09
  • 신문게재 2026-09-03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을지대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사진=을지대병원 제공)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외상의료체계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전을지대병원은 9월 11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응급 상황에 놓인 중증외상환자를 24시간 진료해왔다. 의료진의 전문적인 치료뿐 아니라 사고 현장에서 병원까지 환자를 옮기는 과정 역시 중증외상 진료의 중요한 축인 만큼 소방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에도 힘써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와 이송을 아우르는 지역 외상의료체계를 살펴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진료 경험을 비롯해 흉부 대동맥 손상, 골반·고관절 골절 등 주요 외상 질환의 치료와 환자 관리 방안이 소개된다. 외상 진료 현장에서 전담간호사가 담당하는 역할도 함께 다뤄진다.

환자 이송체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대전과 충남, 제주권역의 실제 이송 사례와 현황을 공유하고 중증외상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 전 단계와 의료기관 간 전원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짚는다.

외상환자의 뇌사자 관리와 장기기증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외상센터에서 발생하는 뇌사자 관리 사례를 통해 장기기증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현장의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은 "권역외상센터가 걸어온 10년을 돌아보고 그동안 쌓은 경험을 지역 의료계와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증외상환자 진료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3평점이 인정되며, 권역외상센터 외상인력 교육 인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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