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내포캠퍼스·국립호국원 정부예산안 누락…충남도, 국비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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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내포캠퍼스·국립호국원 정부예산안 누락…충남도, 국비 확보 총력전

시기 및 행정 절차에 발목…지역 현안 다수 정부안 미반영
충남도, "올해 12월까지 추가 예산 확보 위해 나설 것"

  • 승인 2026-09-02 15:40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국립호국원 조성 등 충남도의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되거나 감액되어 지역 숙원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충남도는 행정 절차와 시기 조율 문제로 예산 반영이 일시 유예된 것으로 보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권과 초당적 협력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도는 광역철도 건설과 혁신도시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최종 의결 전까지 예산 증액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충남도청사 1
(사진=충남도청 제공)
충남도의 핵심 현안인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등이 정부예산안에서 누락되거나 일부 감액됐다. 이에 충남도는 지역 숙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기로 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혁신도시의 교육·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국비 요구액 10억 원은 이번 정부예산안에서 누락됐다.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예산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정부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사업 추진 절차와 예산 집행 시기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정식 편성이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전·세종 지역 보훈가족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한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사업 역시 기본설계비 5억 원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다음 달 예정된 최종 부지 선정 결과를 앞두고, 정부 측에서 부지 확정 전 국비 편성을 보류하면서 반영이 일시 유예된 상태다.

최근 기획예산처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하며 활로를 찾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35.4km)' 건설 사업은 당초 요구액에 못 미치는 10억 원만 조정 반영되는 데 그쳤다. 공사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증가해 고초를 겪었던 만큼, 도는 광역철도의 적기 개통과 정상적 공정 진행을 위해 국비 증액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백제문화 명품야간상설공연, 5극·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실증사업,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 등에 대한 국비 추가 확보에 나선다. 지역 국회의원 및 정치권과 초당적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국회 서면질의 및 현장 설명 등을 적극 활용해 올해 12월 최종 의결 전까지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미반영된 핵심 사업 다수가 행정 절차나 추진 시기 조율의 문제일 뿐,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며 "행정 절차를 포함한 여러 제반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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