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규모 전보 인사… 충청권 충남 이서영·충북 박종섭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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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대규모 전보 인사… 충청권 충남 이서영·충북 박종섭 임명

  • 승인 2026-09-02 17:09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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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서영 신임 충남경찰청장 직무대리, 박종섭 신임 충북경찰청장
정부가 전국 시·도경찰청장 18명 중 14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전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충북경찰청장이 교체됐다. 대전·세종경찰청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유임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장 직무대리에는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가 배치됐고 충북경찰청장에는 박종섭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이 임명됐다.

이서영 신임 충남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주 전일고와 경찰대 8기를 졸업했다.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울산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거쳐 올해 4월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겼다.

박종섭 신임 충북경찰청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 동지상고와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경북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장, 101경비단 부단장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호승 전 충남경찰청장은 전남경찰청장으로, 신효섭 전 충북경찰청장은 전북경찰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신효섭 청장은 충북경찰청장 취임 약 4개월 만에 전북경찰청장으로 이동하게 됐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을 비롯해 세종·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등 4명만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인사부터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 지역 경찰관과 지역사회 간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고 인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경찰은 후속 인사에서도 각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로 향피제 적용을 확대하는 등 인사 시스템을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 차장에 김종철 경남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에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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