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올해 첫 추경 8,78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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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올해 첫 추경 8,780억원 편성

산업·교통·민생에 재정 집중

  • 승인 2026-09-02 16:3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청 전경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산업단지 조성과 도로 정비 등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보상 단계에 힘이 실린다. 군은 추가 재원을 마련해 토지 보상에 필요한 절차를 이어가고, 앞서 진행한 주민 설명회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된 보상비는 46억원으로, 확보된 관련 재원은 400억원 규모다.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시설 개선도 동시에 추진된다.

조야와 동명을 잇는 광역도로 건설에는 40억원이 배정됐으며, 오평∼덕산 구간의 리도204호선 정비에는 36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중리∼구평 연결도로에는 15억원이 반영됐다. 왜관8리∼금산 도시계획도로와 율1리∼남구미IC 연결도로 사업도 각각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유가 상승으로 커진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62억원을 편성하고 운수업계에는 50억원 규모의 유류보조금을 지원한다.

어린이와 주민이 이용할 교육 공간 확충도 추진된다. 꿀벌나라테마공원에 어린이과학체험공간과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을 조성하기 위해 각각 11억원과 4억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시설을 과학·환경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진다. 칠곡군은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사업'에 8억여원을 배정하고 저속자동차 분야의 산업 기반 확대에 나선다.

이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하면서 칠곡군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은 8,780억원으로 확대됐다. 당초 예산보다 53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군의회에 제출된 추경안은 제320회 정례회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확보된 재원이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칠곡=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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