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반도체 검사 설계 거점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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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반도체 검사 설계 거점으로 도약

티에스이 300억 투자

  • 승인 2026-09-04 17:2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터반도체 디자인센
대구시와 티에스이, 경북대, 계명대가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이 지역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대학 교육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관련 인력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티에스이는 대구 연구개발 조직 확대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자하고 반도체 검사설계 분야에서 일할 연구개발 인력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회로설계센터가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반도체 검사 분야의 설계 역량을 높이는 데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확충한다.

지역 대학과의 인력 양성도 병행된다.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반영한 교육을 추진하고 기업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기업의 연구시설 구축과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한편 대학과 기업 사이의 연계에도 나선다. 지역에서 양성한 전문인력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구조를 만들어 반도체 산업의 인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산·학·관 협력은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체결된 투자 및 인재양성 협약을 통해 공식화됐다. 대구시와 티에스이, 경북대, 계명대가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반도체 인재의 지역 이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의 연구기능이 확대되면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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