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도일보 오피니언면 <풍경소리> 필진 송기한 대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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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도일보 오피니언면 <풍경소리> 필진 송기한 대전대 교수

<한국문학의 지역성 연구-대전.충남의 문학> 발간하다
우리지역 문인들 한용운, 김형원, 윤공간, 정훈, 한성기, 박용래, 신동엽, 김관식, 송백헌, 김재홍, 손종호 평론

  • 승인 2026-09-06 01:1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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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한 대전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
사진=송기한 교수 제공
“이 책은 대전 충남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과 비평가로 그 연구 주제를 한정하고자 합니다. 텍스트에 선정된 문인들은 대전, 충남 태생이거나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문인들이 선정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중도일보 오피니언면 <풍경소리> 필진인 송기한 대전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가 <한국 문학의 지역성 연구-대전·충남의 문학>을 발간한 뒤 이렇게 말했다.

송기한 교수는 “이번 책에서 님을 향한 과정으로서의 주체-한용운론,신경향파 문학의 선구자-김형원론, 리얼리즘에서 모더니즘, 그리고 전통에의 회귀-윤곤강론, 역사의 상처와 그 미적 발현으로서의 문학 형식-정훈론, 생활 속에 구현된 자연의 근대적 의미-한성기론,일원적 세계로서의 '눈' 이미지-박용래론, 생태시학의 전위-신동엽론, 순수로 나아가는 세 가지 형태-김관식론, 반근대의 사유 속에 걸러진 역사 의식과 그 한계-송백헌론, 오도를 향한 영원한 발걸음-김재홍론, 구획에서 통합으로 가는 여정-손종호론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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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한 교수가 발간한 <한국문학의 지역성 연구>
사진=지식과 교양사 제공
송 교수는 “이 책을 간행한 의도는 이 지역만이 갖고 있는 정서와 언어를 통해서 시의 서정화라든가 문학적 담론을 구축한 문인들을 검토함으로써 대전, 충남이라는 지역이 갖고 있는 특징적 단면이 무엇인지 살펴보는데 있다”며 “아직은 타 지역에 비해 지역성과 방언의 담론화가 미약하긴 하지만 이 작업은 문학 부분에서 타 지역과의 수평적 동일성에 이르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문학이란 문학 외적인 요인에 의해 지배되어서는 안된다”며 “어느 문인이 이루어낸 작업은 환경 여부에 의해서, 혹은 문학 집단의 편향된 시선에 의해서 그 의미나 의의가 좌우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기준은 특히 지역 문인들에게도 더욱 엄정하게 적용되어야 하고, 이 작업을 시작으로 지역 문인에 대한 끊임 없는 관심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송 교수는 논산 출생으로 서울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이다. 1991년 계간 <시와 시학>에 비평으로 등단했다. UC Berkeley 객원교수로, 대전대 우수학술 연구상, 시와 시학 평론상, 대전시문화상 학술상, 한국경제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한국 전후시와 시간의식>, <문학비평의 욕망과 절제>, <한국 현대시의 서정적 기반>, <서정의 유토피아>(1, 2) <현대문학의 정신사> 등 다수가 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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