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가을철 다모작 준비기' 야적퇴비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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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가을철 다모작 준비기' 야적퇴비 특별점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달간 지자체와 합동

  • 승인 2026-09-08 16:5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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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벼 수확과 마늘·양파 등 후작 재배를 앞두고 하천 주변에 방치된 농경지 퇴비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8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야적퇴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가을철은 벼 수확 전후 농경지 정비와 마늘·양파 등 후작 작물을 심기 위한 퇴비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다. 환경당국은 이 과정에서 하천이나 배수로 주변에 퇴비를 장기간 쌓아두거나 별도의 유출 방지 조치 없이 보관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점검에서는 하천·배수로 등 수계와 가까운 곳에 퇴비가 야적돼 있는지를 비롯해 덮개 설치 여부와 빗물 유입·침출수 유출 방지 조치, 장기간 방치 여부 등을 살펴본다.

농경지가 넓어 육안 점검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드론도 활용한다. 특히 과거 야적퇴비가 반복적으로 확인된 지역과 새롭게 퇴비가 쌓인 곳을 중심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관리가 미흡한 야적퇴비가 발견되면 농가나 퇴비 공급자에게 덮개 설치 등 개선을 요구하고,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할 지자체가 후속 조치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도록 야적퇴비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이후에도 현장 확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재정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우 때 퇴비가 하천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적정하게 사용하고 보관해 달라"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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