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하는 충남 유아교육] "놀이가 곧 안전" 북부체험교육원 체험으로 지키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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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하는 충남 유아교육] "놀이가 곧 안전" 북부체험교육원 체험으로 지키는 안전

  • 승인 2026-09-30 15:15
  • 신문게재 2026-10-01 10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교육청 북부체험교육원은 유아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존의 설명식 교육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 중심의 통합형 안전교육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실내외 체험 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활동과 더불어 장애 공감, 다문화 이해, 초등 연계 교육 등 공존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향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교육 공동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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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어울림 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2026년 12대 중점 추진과제로 '학생·교원 모두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설정하고, 사회정서 교육과 마음치유 활동, 학생맞춤통합지원 확대를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현장·체험 중심 안전교육 강화와 예방 중심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유아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 속에서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원장 양은주)은 유아기 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유아 안전체험교육 ▲가족참여형 안전체험 교육 ▲교원 안전교육 실행력 강화 연수 ▲안전교육 자료 개발 ▲유아·보호자 개별상담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안전교육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북부체험교육원은 '꿈·배움·행복이 함께하는 충남 유아교육' 실현을 목표로 유아·교직원·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안전교육 플랫폼 구축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 감염병, 디지털 환경 변화 등 복합적인 위험 요소가 증가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기존의 설명식 교육을 넘어 '놀이와 체험 기반 안전교육'으로 전환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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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이 운영 중인 유아체험교육.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놀이로 배우고 몸으로 익히는 안전교육

북부체험교육원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안전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버스가 갑자기 멈추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에 유아는 교실이 아닌 체험 공간에서 직접 안전띠를 착용해 보며 몸으로 답을 찾아간다. 실내 체험실(통학길 안전왕, 우리집 안전왕, 우리교실 안전왕, 우리동네 안전왕, 가상안전체험실)과 실외 체험장에서는 실제 상황을 재현한 다양한 활동이 운영된다. 유아는 지진과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몸을 보호하고 대피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고 있다.

2026년에는 유치원 379원, 어린이집 268개소, 총 1만 8929명의 유아가 참여할 예정으로, 2020년 개원 이후 참여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북부체험교육원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도내 유아교육 기관에 확산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전체의 안전교육 수준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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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어울림 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함께라서 더 안전하다…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교육

특별체험교육으로 '어울림체험교육'과 '다우리체험교육'은 안전교육에 '공감'과 '이해'를 더해 기획했다. '어울림체험교육'은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일반 유아가 함께 참여해 안전체험교육과 장애공감 문화예술공연을 경험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다우리체험교육'은 다문화 이해 교육과 함께 승강기 안전체험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이동형 승강기 안전교육'을 운영해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에스컬레이터 급정지 상황 등을 체험하고 대응 방법을 배운다. 이처럼 실제 생활과 밀접한 사례 중심 교육은 유아의 몰입도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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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이 운영 중인 유아체험교육.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유치원에서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안전교육

'유·어-초이음 놀이자람체험교육'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부의 '5세 이음학기' 전면 시행에 따라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유아기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전환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환경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은 함께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아가고 이러한 경험은 또래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사회성 발달까지 함께 지원하는 통합형 교육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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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이 운영 중인 토요가족체험.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가족과 함께 만드는 안전… 토요가족체험 운영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인성채움 토요가족체험'은 가정과 연계해 운영되는 참여형 안전교육 활동이다. 안전교육은 교육기관을 넘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비로소 실천력을 갖는다는 점에서 가족 참여형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유아는 가족과 하나의 팀이 돼 나무배를 만들고 요리를 완성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존중과 배려, 협력의 가치를 체득하게 된다. 또한 놀이와 체험이 결합된 활동은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가족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토요가족체험에 참여한 가족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참여 이후 재신청과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현장의 호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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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이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현장에서 바로 쓰는 안전교육… 교원 역량 강화

북부체험교육원은 교원의 안전교육 실행력 강화를 위해 대상별 맞춤형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사례와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유치원 교사, 보건교사, 영양(교)사, 관리자 등 각 역할에 맞춘 건강·안전 직무 연수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필수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응급 상황별 대응 요령을 익히고,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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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이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유치원 전임·겸임 관리자 대상 연수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교육', '법률 전문가가 들려주는 유치원 안전사고와 손해배상 사례'로 구성돼 유치원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보건교사가 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해 보건교육을 기획하고 실무 적용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연간 보건 업무 운영 전략, 그림자극을 활용한 참여형 보건 수업 설계 연수를 진행했다. 이러한 사례와 실습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연수는 교원이 유아교육 현장에서 알고 있는 지식을 실행하는 안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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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이 운영 중인 토요가족체험.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배움·놀이·안전이 하나로… 미래형 안전교육 실현

북부체험교육원은 유치원 현장의 안전교육 지원을 위해 유아 안전교육 디지털 놀이자료를 개발·보급하며, 체험 중심 교육이 일상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교육 제공을 확대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반 체험을 적극 도입해 유아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교육의 몰입도와 효과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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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어울림 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배움과 놀이, 안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유아는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체험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한 북부체험교육원의 안전교육은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충남 유아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양은주 원장은 "충남 모든 유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험한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시키겠다"며"앞으로도 유치원 현장을 다각도로 지원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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