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마다 청렴을 새기다", 서산 고북면, 황톳길서 청렴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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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마다 청렴을 새기다", 서산 고북면, 황톳길서 청렴 실천 다짐

주민·직원들 함께 맨발로 황톳길 걸으며, 청렴 문화 확산 기대
'관행·갑질·특혜·청탁' 내려놓기,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 다짐

  • 승인 2026-10-05 21:5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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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이 주민과 직원이 함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일상 속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사진=고북면 제공)
충남 서산시 고북면이 주민과 직원이 함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일상 속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북면은 2일 오전 11시 국화황토공원 황톳길 일원에서 주민과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한 걸음, 청렴한 고북' 맨발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북면의 대표적인 황토 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걸으며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겉으로 감추거나 꾸미지 않고 모든 일을 투명하고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청렴의지를 맨발걷기에 표현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청렴을 위해 오늘 내려놓을 것'을 주제로 한 청렴 신발장 보드도 마련됐다. 신발장에는 ▲관행 ▲갑질 ▲특혜 ▲청탁 ▲부당지시 ▲불친절 등 청렴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 적혀 있어 참가자들이 신발을 벗어 내려놓는 과정에서 일상 속에서 반드시 버려야 할 잘못된 관행과 행동을 되새기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신발과 함께 불합리한 관행과 부당한 요구 등을 내려놓고, 원칙과 상식에 따라 투명하게 행동하겠다는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주민과 직원들은 황톳길 청렴 코스를 함께 맨발로 걸으며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생활 속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걷기 행사를 마친 뒤에는 청렴 구호를 함께 외치고 기념촬영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 주민은 "직원들과 황톳길을 함께 걸으니 청렴이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약속처럼 느껴졌다"며 "고북면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해야 하는 가치라는 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고북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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