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혼란 줄인다"…인천교육청, 학점 관리·체험 프로그램 2종 전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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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혼란 줄인다"…인천교육청, 학점 관리·체험 프로그램 2종 전격 도입

교원 행정 부담 완화…누적 학점·과목 위계 자동 모니터링
PC·모바일 대응…예비 고등학생·학부모 대상 사전 체험 지원

  • 승인 2026-10-06 13:0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관리 프로그램 2종 개발·배포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사용 '인천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관리 프로그램'과 학생·학부모용 '과목 선택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한다/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일선 학교의 학생별 이수 관리 부담과 학생·학부모의 과목 선택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디지털 지원 체계가 본격 작동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원 전용 '인천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관리 프로그램'과 학생·학부모용 '과목 선택 실습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2종을 개발 완료하고 지역 내 학교 현장에 전격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체계 구축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교원의 행정 업무 가중을 방지하고, 진로·진학 설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격차를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교원 전용으로 출시된 학점 이수 관리 프로그램은 개별 학생의 누적 학점 및 과목 이수 현황을 데이터 기반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교사가 학생별 필수 이수 학점 충족 여부나 과목 간 이수 순서(위계)를 수작업으로 일일이 점검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이 컸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학생별 누적 학점 이수 현황 자동 확인 ▲졸업 필수 조건 충족 여부 검증 ▲진로 희망별 선택과목 적합성 점검 등이 일원화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원들의 행정 업무 소모 시간을 대폭 줄이는 한편,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1대 1 맞춤형 진로 지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배포되는 '과목 선택 실습 프로그램'은 교과 이수 체계가 낯선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모의 체험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천 관내 실제 고등학교들의 교육과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는 자신의 흥미와 희망 진로에 맞추어 실제 개설 예정 과목을 조합해 보고, 학년별 학점 이수 계획을 직접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데스크톱 PC는 물론 모바일 스마트폰 환경도 지원한다. 특히 고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1(현 중학생)과 학부모 역시 미리 지원 희망 학교의 개설 과목을 확인하고 이수 설계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진학 후 과목 선택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전망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천 고교학점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학생 각자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개별 이수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 주는 지원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천형 고교학점제' 지원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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