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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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공백 메운다

응급실 과밀화 완화·보호자 의료비 부담 경감 목적
2017년부터 연세소아과의원 지정 운영…제휴 약국 연계로 조제 편의 확보

  • 승인 2026-10-06 13:4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보건행정과 (2)
인천 미추홀구가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 소아 경증 환자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미추홀구청 제공
소아 의료 인력 부족과 응급실 과밀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발생하기 쉬운 소아 경증 환자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역 의료 체계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소아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을 찾을 정도의 중증은 아니지만, 야간이나 휴일 동안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경증 질환이 발생한 소아 환자에게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의료기관이다.

대형병원 응급실은 소아 경증 환자가 집중될 경우 대기 시간이 급격히 늘어날 뿐만 아니라, 높은 응급의료관리료 부담으로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이러한 응급실 체증을 완화하는 동시에, 보호자가 과도한 비용 부담 없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돕는 유용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미추홀구 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용현동에 위치한 '연세소아과의원'(용현동 토금남로 53)이다. 지난 2017년 5월 1일 첫 지정된 이후 지역 내 소아 야간·휴일 1차 의료를 지속적으로 담당해 오고 있다.

연세소아과의원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설·추석 등 명절 당일 운영 여부는 병원에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진료 후 의약품 처방 및 수령의 편의성도 확보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시간에 맞춰 인근 제휴 약국도 함께 운영되어, 야간이나 휴일에도 원스톱으로 처방약을 조제받을 수 있다.

미추홀구 보건소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늦은 시간이나 쉬는 날 아이가 아플 때 응급실로 직행해야 했던 보호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아 의료 안전망이 촘촘히 유지될 수 있도록 의료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시간 및 이용 안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 보건소 보건의료팀을 통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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