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브,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 '4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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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브,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 '400억' 돌파

지정기부 프로젝트 190개, 모금액은 133억
기부 혜택에 '쓰임의 선택' 더한 '공익+실익'
고두환 "새로운 기부 경험 만들고 문화 정착"

  • 승인 2026-10-06 18:0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고향사랑기부 민간플랫폼 위기브는 누적 모금액 4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정기부를 통해 산불 복구와 의료 지원 등 지역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108개 지방정부 및 다양한 기업과 협력 중인 위기브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 과정을 공유하여 기부의 보람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2027년에는 지역화폐 서비스인 '위기브페이'를 도입하여 기부가 지역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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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 [사진=공감만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의 누적 모금액이 4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기부자가 지원할 사업을 선택한 지정기부 모금액은 133억 원으로, 전체 누적 모금액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위기브에서 모금을 개설한 지정기부 프로젝트는 누적 190개다. 의료·복지·보훈·환경·재난·장애인 지원 등 지역의 구체적인 문제를 사업으로 제시하고 시민의 참여를 연결했다.

위기브는 기부자가 얻는 혜택과 기부금이 쓰일 곳을 함께 살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세액공제와 답례품이라는 실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정기부를 통해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구체적인 사업을 살펴보고 자신의 기부가 향할 곳을 선택하도록 했다. 기부 혜택에 '쓰임의 선택'을 더한 셈이다.

위기브 지정기부 성과는 모금 규모와 함께 지역에서 일어난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경북 대형 산불 당시에는 피해지역 지방정부와 긴급 모금을 진행해 60일간 약 10억 원을 모았다. 기부금은 이재민 긴급 구호와 주민 피해 지원, 지역 회복에 활용됐으며, 모금 이후에는 현장 상황과 집행 과정을 공유했다.

곡성군에서는 지역에 필요한 소아청소년과 개설에 시민의 기부가 힘을 보탰다. 부여군에서는 참전유공자 2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광주 동구에서 진행한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는 약 5개월간 약 4억 원을 모금해 도심형 유기견 입양센터 설립으로 이어졌다. 발달장애인 야구단 지원과 환경·복지 사업에도 시민의 참여가 연결됐다.

2026년 10월 현재 위기브와 계약한 지방정부는 108개다. 답례품 공급망에는 전국 3,709개 지역 답례품 제공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멤버스·페이코·GS리테일·현대백화점·투썸플레이스·SK텔레콤 등 30여 개 기업·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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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 [사진=공감만세]
공감만세는 2027년 순환형 지역화폐 '위기브페이'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기부로 형성된 지역과의 관계를 방문과 소비로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기부자가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 상점과 관광지에서 소비하며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 지방정부와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다.

고두환 대표는 "기부자가 누리는 혜택과 지역에 남는 변화가 함께 보이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며 "지방정부와 기업, 지역 생산자와 소상공인, 기부자들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가능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자가 답례품을 받는 기쁨과 자신의 기부가 지역에 도움이 됐다는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알리고, 모금 이후의 진행 과정과 결과를 충실히 전해 다시 참여하고 싶은 기부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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