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동초 내년 통합·양덕여중 2029년 폐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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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동초 내년 통합·양덕여중 2029년 폐교 확정

모동초 재학생 37명·신입생 3명
양덕여중 내년부터 신입생 미배정
학부모 찬성률 각각 77.1%·74.6%

  • 승인 2026-10-07 09: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 전경.(사진=북부교육지원청 제공)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 전경.(사진=부산북부교육지원청 제공)
학생 수 감소로 부산 북부지역 학교 두 곳의 운영 방식이 바뀐다. 모동초등학교는 내년 3월 모산초등학교와 합쳐지고, 양덕여자중학교는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은 뒤 2029년 3월 문을 닫는다.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2일 두 학교의 통폐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모동초는 1994년 27학급으로 문을 열었으나 올해 4월 1일 기준 재학생이 37명으로 줄었다. 올해 1학년 입학생은 3명에 그쳤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조사했다. 설문 응답자의 77.1%가 통합에 찬성하면서 모산초와의 통합이 결정됐다.

1993년 36학급으로 개교한 양덕여중도 학생 감소를 겪고 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교생은 122명이며, 1학년 학생은 44명이다.

이 학교 역시 지난 7월 설명회 이후 진행한 학부모 설문에서 74.6%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 배정을 중단하고 2029년 3월 폐교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두 학교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위해 교육과정 운영비와 교재·교구 구입비,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동초 학생들에게는 방과후 활동과 현장체험학습에 필요한 비용을, 양덕여중 재학생들에게는 동아리 활동비와 현장체험학습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선 부산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와 학부모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생들이 바뀐 교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 측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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