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AI 시민비서 부산 사투리로 답한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AI 시민비서 부산 사투리로 답한다

7일부터 AI 상담 서비스 시범운영
큰글씨·쉬운말로 정보 접근 개선
민생대책 16개 사업 신청 연계

  • 승인 2026-10-07 09: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대표 홈페이지 서비스 화면
부산시가 시민들의 정보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편한 대표 누리집 화면.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누리집에서 부산 사투리로 시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시민이 자주 찾는 정책과 생활정보를 화면 앞쪽에 배치하고 고령층을 위한 읽기 편의 기능도 늘린다.

부산시는 7일부터 대표 누리집의 새 화면을 적용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AI 시민비서'를 시험 운영한다. 시정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검색과 신청에 드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화면은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왼쪽에는 육아와 청년, 중장년층, 소상공인, 공공시설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모았다. 가운데에서는 주요 정책과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에는 공지사항과 보도자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물이 표시된다.

'AI 시민비서'는 하루 24시간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AI 부기뉴스'가 제공하던 자료에 청년과 문화, 관광, 생활체육 분야의 정보를 추가로 연결했다.

음성 안내는 표준어와 부산 사투리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부산시 캐릭터 '부기'에도 비서 역할에 맞춘 새로운 모습을 적용했다.

시는 시험 운영 과정에서 질문 유형과 이용 현황을 살펴 답변의 정확성과 사용 편의성을 보완한 뒤 2027년 상반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보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기능도 일부 도입했다. 글자를 크게 보여주는 '큰글씨'와 복잡한 행정 용어를 풀어 설명하는 '쉬운말 서비스'를 점차 넓혀 적용한다.

복지 혜택의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는 그림과 도표로 설명하는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14일 문을 연 '민생 100일 비상조치' 전용 누리집에서는 시민과 소상공인, 화물차주, 배달 기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16개 사업의 지원 조건과 접수 기간을 안내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경우 해당 접수 화면으로 연결된다.

부산시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7일부터 22일까지 시민 참여 댓글 행사도 진행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민이 필요한 행정정보와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 1R 민주홍과 2억5000만원 계약… 신인 11명 계약 완료
  2.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흥타령춤축제서 안전문화 캠페인
  3. 영화 ‘암살자(들)’ 논란 확산 대전시도 불똥튀나
  4. 민선 9기 허태정號 100일…민생·경제 연착륙 호평
  5.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1. [새인물] 박재현 제71대 천안서북경찰서장
  2. 충남대 노사 갈등 돌파구 찾나…학장협의회 중재안 제시
  3. 천안세무서, 징수와 복지를 연계한 '포용적 체납관리'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
  4. 고용노동부 노동감독관 고소·고발 급증… 5개월 만에 작년수준 근접
  5. 화려한 불꽃 내려놓고 생태 지켰다…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성료

헤드라인 뉴스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 등 주요 쟁점이 올해 안에 결론 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당시 변경된 급전방식 등을 다시 점검한 뒤 가능한 연내 대전시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시정 브리핑에서 "트램은 대전시민의 관심이 가장 큰 교통 문제이고 사업비 규모도 가장 큰 만큼 대전시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급전방식 등은 가능한 연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당시 트램 사업을 추진했던 허 시장은 민선 8기에..

5년 만에 첫 삽 뜬 대전 중부소방서…내년 예산이 관건
5년 만에 첫 삽 뜬 대전 중부소방서…내년 예산이 관건

대전 중부소방서 신설사업이 추진 5년여 만에 첫 삽을 뜨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그동안 대전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거듭 지연됐던 만큼, 2028년 준공을 위해서는 내년도 공사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어 주민들의 우려가 컸던 만큼 민선 9기에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소방본부는 2028년 중부소방서 신설을 목표로 지난달 21일 착공에 들어갔다. 연내 터파기 공사를 마친 뒤..

`표 구하기 힘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늘려 2만석으로
'표 구하기 힘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늘려 2만석으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좌석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흥행에 비해 관람석 규모가 부족한 탓에 개장 첫해부터 매진이 잇따랐던 만큼 팬들의 관람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화이글스와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1만 7000석 규모인 한화생명볼파크 관람석을 3000석 늘려 2만 석으로 확대한다. 양측은 이날 볼파크 프레스센터에서 증축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증설 배경에는 지난 시즌 내내 이어진 심각한 좌석난이 있다. 새 구장 개장과 함께 관중이 몰렸지만 이를 받아낼 좌석은 1만 7000석에 그쳤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