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이정재 교수 창업기업 리파인, TIPS·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잇따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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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이정재 교수 창업기업 리파인, TIPS·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잇따라 선정

  • 승인 2026-10-07 10:59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02. 이정재 교수가 창업한 리파인의 '기억샘' 어플  소개 자료
단국대병원 이정재 교수가 창업한 리파인의 '기억샘' 어플 소개 자료(사진=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가 창업한 주식회사 리파인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2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TIPS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하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고,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 등 수요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계해 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리파인의 핵심 솔루션인 '기억샘'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AI가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화 내용과 맥락을 비롯해 기억력·어휘력·반응 속도·발음 특성 등을 분석해 인지·정서 상태의 변화를 파악하고, 인지저하 위험 신호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개인별 상태와 과거 대화 이력 등을 바탕으로 맞춤 대화형 인지훈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억샘은 병원에서 사용하던 종이·태블릿 기반 검사나 과제형 훈련을 디지털화한 기존 방식과 달리, 이용자의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이어가는 '맥락 기반 대화'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검사를 받는다는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인지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정재 교수는 "고령자가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인지·정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개인의 상태에 맞는 인지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지건강케어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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