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앞 빈 점포·상권 침체 해법 찾는다…대학·상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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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앞 빈 점포·상권 침체 해법 찾는다…대학·상인 협력

부산대·상인단체·골목기획자 협약
학생·주민 참여 문화행사 등 구상
특색 있는 가게·지역 콘텐츠 발굴

  • 승인 2026-10-07 09: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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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앵커사업단 지역사회혁신본부와 부산대상가총연합회, 부산대상권 유망골목상권기획자 관계자들이 지난 6일 부산대에서 대학가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상권 침체와 빈 점포 증가 문제를 안고 있는 부산대학교 주변에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과 상인들의 현장 경험을 결합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찾을 만한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방향이다.

부산대학교 앵커사업단 지역사회혁신본부는 10월 6일 부산대상가총연합회, 부산대상권 유망골목상권기획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가의 경제·문화적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공동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박상후 부산대 앵커사업단장이 이끄는 대학 측과 이강원 부산대상가총연합회장, 박승제 부산대상권 유망골목상권기획자 대표가 속한 세 기관이 참여했다.

세 기관이 주목한 문제는 부산대 주변의 상업시설 공실과 거리의 활력 저하다. 단순히 방문객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대학가와 구별되는 지역 고유의 매력을 찾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과 청년, 상인,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 축제, 체험행사 등을 구상한다. 부산대 주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점포,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 프로그램도 발굴할 예정이다.

대학은 구성원이 가진 전문성과 시설 등 활용 가능한 자원을 연결하고, 상인과 기획자는 실제 거리에서 축적한 경험을 보탠다. 지역의 특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과 관련 기관·단체와의 연계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실행 과제와 일정은 앞으로 실무진 협의를 통해 정한다. 다른 지역의 상업거리 개선 사례도 참고해 부산대 주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김형준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장(치의학과 교수)은 대학과 상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이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도록 상인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듣고, 대학 구성원과 주민이 참여하는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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