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50주년 김홍신 문학의 정수 만난다”…10~11월 논산·서천서 문학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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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50주년 김홍신 문학의 정수 만난다”…10~11월 논산·서천서 문학축제

10월 7일 문학산책·특강 시작으로 북콘서트, 탄리문학상 시상 등 풍성
11월 7일 본행사 ‘김홍신문학제’ 가수 조영남·세시봉 축하 공연 예정

  • 승인 2026-10-07 09:4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김홍신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하는 ‘김홍신문학제’가 11월 7일 개최를 앞둔 가운데, 10월 한 달간 충남 지역 곳곳에서 학술 강연, 북콘서트, 시노래 공연 등 풍성한 사전 행사가 진행됩니다.

작가가 직접 도슨트로 참여하는 문학산책과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10월 16일에는 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로 제9회 전국탄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됩니다.

이번 행사는 가수 조영남과 세시봉이 출연하는 본행사로 정점을 찍으며, 반세기 동안 이어진 작가의 문학적 궤적을 조명하고 대중에게 정서적 풍요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김홍식문학관
김홍신문학관(관장 전용덕)은 작가의 50년 문학 궤적을 조명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는 11월 7일 열리는 ‘김홍신문학제’에 앞서, 10월 한 달간 학술 강연과 북콘서트, 시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김홍신문학관 제공)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김홍신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문화·문학 행사가 올가을 충남 지역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홍신문학관(관장 전용덕)은 작가의 50년 문학 궤적을 조명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는 11월 7일 열리는 ‘김홍신문학제’에 앞서, 10월 한 달간 학술 강연과 북콘서트, 시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행사의 포문은 10월 7일 ‘김홍신&문학관 데이’가 연다. 이날 오후 2시 충남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열리는 ‘명사와 함께하는 문학산책’에서는 김홍신 작가가 직접 도슨트로 나서 문학관을 안내하고 도내 방문객들과 친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김 작가의 시에 멜로디를 입힌 ‘시노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싱어송라이터 정진채가 작곡한 ‘그냥 살면 되거늘’을 포함한 총 3곡의 작품이 아름다운 선율로 첫 선을 보인다.

오후 5시부터는 학술적 깊이를 더하는 기념 강좌가 진행된다. 한국문학관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단상에 올라 ‘불세출 작가 김홍신과 그의 소설’을 주제로 90분간 강연을 펼친다.

김 평론가는 “지난 반세기 동안 발표된 140여 편의 작품은 격동의 현대사를 관통해 온 작가의 치열한 삶이자 우리 사회의 단면”이라며 “작품 곳곳에 스며있는 시대적 아픔을 함께 짚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 직후에는 김홍신 작가와의 특별 대담도 예정되어 있다.

문학 열기는 충남 전역으로 확대된다. 10월 8일 저녁에는 서천문화원에서 열리는 ‘서천인문학’ 강좌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겪어보면 안다’를 주제로 주민들과 만난다.

이어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논산 연산대추축제 현장인 연산문화창고에서 “문학을 통해 삶을 읽고, 사람을 이야기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북콘서를 열고 대중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한다.

한편, 오는 10월 16일에는 제9회 전국탄리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홍신 작가의 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등단 5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뜻깊게 만들었다.

이번 문학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김홍신문학제’는 11월 7일 논산 김홍신문학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날 본행사에는 가수 조영남과 7080 포크음악의 전설 ‘세시봉’ 멤버들이 특별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전용덕 김홍신문학관 대표는 “결실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음악과 문학, 전시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며 “11월 본행사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문학이 주는 정서적 풍요와 과정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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