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공사로 대덕대교 19일부터 차로 절반 통제… 버스도 정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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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공사로 대덕대교 19일부터 차로 절반 통제… 버스도 정체 불가피

왕복 10차로 중 5차로 2029년 5월까지 통제
버스전용차로도 이미 폐지…출퇴근길 혼잡 우려
대덕특구 연결축 장기 공사에 교통불편 가중

  • 승인 2026-10-07 16:43
  • 신문게재 2026-10-08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따른 대덕대교 개축공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9년 5월까지 대덕대로 일부 구간의 차로를 왕복 10차로에서 5차로로 축소 운영합니다. 버스전용차로 폐지와 맞물려 일반 차량 및 시내버스의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우회도로 안내와 신호체계 조정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 대책을 추진합니다. 공사 기간이 약 31개월로 장기화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둔산대로나 엑스포로 등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에 대비해야 합니다.

대덕대교
트램 공사로 인해 철거하게 되는 대덕대교 구교와 존치하는 신교 구분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로 대덕대교 개축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오는 19일부터 대덕대로 일부 구간의 차로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통제가 2029년 5월까지 약 2년 7개월간 이어지는 데다 해당 구간은 트램 공사로 버스전용차로까지 이미 폐지된 곳이어서 일반 차량은 물론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19일부터 대덕대로 대덕대교네거리~과학공원네거리 구간을 부분 통제하고 대덕대교 구교 철거 및 신설 공사에 들어간다.

당초 통제 시작일은 15일이었지만 17~18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빵축제 등 대규모 행사와 겹칠 경우 교통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작일을 나흘 늦췄다.

통제는 2029년 5월 12일까지 약 31개월간 이어진다. 이 기간 왕복 10차로 가운데 5차로를 공사 구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5차로만 차량 통행에 활용한다.

대덕연구단지 방면은 기존 5차로에서 3차로로, 둔산동 방면은 5차로에서 2차로로 각각 축소된다.

개축 대상은 서구 만년동과 유성구 도룡동을 잇는 대덕대교 구교 360m 구간이다. 준공 후 약 45년이 지난 기존 구교를 철거한 뒤 같은 위치에 새로운 교량을 설치하며 기존 신교는 그대로 유지한다.

해당 구간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5공구 노선이 통과하는 곳으로, 시는 트램 운행과 일반 차량 통행에 필요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량 개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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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교 통제로 인한 둔산동 방면 우회도로 안내(왼쪽) 및 연구단지 방면 우회도로 안내(오른쪽).
특히 대덕대교 공사 구간을 포함하는 대덕대로 정부청사네거리~연구단지네거리 3.2㎞ 구간에선 올해 5월부터 버스전용차로가 이미 폐지됐다.

이에 따라 대덕대교 차로까지 절반으로 줄어들면 일반 차량뿐 아니라 별도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는 시내버스도 같은 차로에서 정체를 겪게 된다. 승용차의 경우 주변 도로로 우회할 수 있지만 정해진 노선을 따라야 하는 시내버스는 우회에 한계가 있는 만큼 출퇴근 시간대 운행 지연과 배차 간격 차질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대전시는 장기간 차로 축소에 대비해 9월 29일 교통대책 TF 회의를 열고 우회경로와 신호체계 조정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트램 공사 여건과 교통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에는 둔산대로와 대학로, 엑스포로, 갑천도시고속도로, 만년로, 유등로 등을 우회도로로 안내한다. 공사 구간과 통행 구간을 분리하고 주요 지점에는 교통안전시설과 신호수를 배치하는 한편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사 차량 진·출입도 탄력적으로 관리한다.

김영진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공사는 준공 후 45년이 지난 대덕대교 구교를 철거·신설해 트램 운행과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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