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 '용현서창선 연안부두 연장' 범시민 캠페인 전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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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구, '용현서창선 연안부두 연장' 범시민 캠페인 전격 착수

7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서 현장 서명운동 및 홍보전 개최
옹진군청-인하대역-서창2지구 잇는 동서간선철도, 연안부두까지 연계 촉구
인천시 '2026년 5월 사업화 용역' 반영 목표…온·오프라인 12월까지 서명 전개

  • 승인 2026-10-07 12:2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물포구 현장 캠페인 전개1
인천 제물포구가 7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용현서창선 연안부두 연장'관련 현장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실시했다/사진=제물포구청 제공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수산·관광 인프라가 집결한 연안부두 일대는 명실상부한 인천의 해양 관문이다. 그러나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직결 철도망 부재로 인해 오랜 기간 심각한 교통 정체와 접근성 저하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인천 제물포구가 동서 간선철도망으로 계획된 '용현서창선'을 연안부두까지 연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론 결집에 나섰다.

인천 제물포구는 7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용현서창선 연안부두 연장'을 촉구하는 현장 캠페인과 함께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시가 수립 중인 도시철도망 사업화 방안에 연안부두 연장안을 반드시 포함시키기 위해, 현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강력한 주민 의지를 집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용현서창선'은 옹진군청을 출발해 인하대역(수인분당선), 인천터미널역(인천1호선), 남동구청역(인천2호선)을 거쳐 서창2지구까지 연결되는 인천의 대표적인 동·서 생활권 간선철도 구상이다. 원도심과 신도심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철도 소외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의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오는 2026년 5월부터 경제성 분석(B/C) 및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현서창선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물포구는 이 용역 과정에서 연안부두까지의 노선 연장이 반드시 검토·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통 전문가들 역시 연안부두 연장선이 개통될 경우, 제물포구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은 물론 인천 연안 섬 지역을 오가는 서해 도서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 관광객 유입을 통한 연안부두 주변 상권 활성화 등 다각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물포구는 이번 현장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두 달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용 웹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이나, 제물포구청 및 관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종합복지관, 체육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구는 이렇게 수집된 시민들의 서명부를 향후 인천시에 전달해 정책 반영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용현서창선의 연안부두 연장은 단연 제물포구의 교통 지도 개편과 연안부두 일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미룰 수 없는 숙원 사업"이라며 "인천시의 사업화 검토 과정에서 연안부두 연장안이 타당성을 인정받고 확정될 수 있도록 30만 구민과 인천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서명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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