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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기존 부산음식(B-FOOD) 조리법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부산반상' 2종. (자료=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마련한 부산음식(B-FOOD) 조리법 72종을 바탕으로 부산반상 두 가지를 개발했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서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지역의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활용한 메뉴를 매년 개발해 왔다. 2023년에는 만찬형 23종, 2024년에는 반상형 25종, 지난해에는 한입거리 음식 24종을 마련했다.
올해는 새로운 개별 메뉴를 늘리기보다 기존 조리법을 실제 식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꿨다. 음식점과 관광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차림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발에는 부산경제진흥원 BCL(Busan Culinary Lab) 아카데미의 '셰프를 위한 한국음식 전문가 과정' 교육생 16명이 참여했다. 한식과 일식, 중식, 양식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들이 팀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메뉴를 구성하고 조리 방법을 시험하며 네 가지 후보 상차림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두 가지를 선정한 뒤 9월 관계자 평가를 거쳐 맛과 음식 구성, 조리 과정을 다듬었다.
완성된 부산반상은 한국의 전통적인 반상 형식을 바탕으로 부산 식재료에 여러 조리법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서는 방문객이 두 가지 상차림을 직접 맛보고 의견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평가 내용을 검토한 뒤 음식점과 관광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알리고 보급할 계획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기존에 개발한 부산음식을 실제 식사 형태로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음식점과 관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로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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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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