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AI·건강재활 학사과정 신설…내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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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AI·건강재활 학사과정 신설…내년 모집

주간 IT 10명·야간 재활 15명
지역 산업·고령화 수요 반영
간호 폐지…13개 과정 재편

  • 승인 2026-10-08 11: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10.08 울산과학대학교,(1)
울산과학대학교 캠퍼스 전경.(사진=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가 2027학년도부터 인공지능과 건강재활 분야 학사학위 과정에서 신입생 25명을 모집한다. 교육부가 글로벌IT학과와 스포츠건강재활학과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 새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모집 형태는 학과마다 다르다. 국제학부 소속 글로벌IT학과는 10명 정원의 주간 2년제이며, 스포츠건강재활학과는 15명이 참여하는 야간 1년제로 운영된다.

두 과정에는 울산지역의 서로 다른 인력 수요가 반영됐다. 자동차·조선·화학업계에서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다룰 인재가 필요하고, 산업현장과 고령인구 사이에서는 근골격계 관리와 신체 회복을 지원할 전문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전망한 지역 주력업종의 AI 융합 IT 인력 채용 규모는 해마다 약 400명이다. 글로벌IT학과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한다. 학생들은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 등도 익혀 관련 직무 진출을 준비한다.

건강재활 과정에서는 운동처방과 재활운동, AI·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움직임 분석 등을 다룬다. 건강운동관리사를 비롯한 관련 자격 취득도 지원한다. 울산과학대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 해당 분야 전공심화과정이 울산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도 과정 특성에 맞춰 구분된다. 글로벌IT학과에는 국제학부 IT전공과 다른 전문대학의 컴퓨터·전자 계열 졸업자, 지역 IT·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전문학사 취득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스포츠건강재활학과는 스포츠재활·스포츠지도·골프산업 관련 전공 졸업자와 울산 및 인근 산업체에 재직하는 전문학사 취득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 등이 전공 공부를 이어가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주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며 재직자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다.

전체 과정 구성도 달라진다. 대학은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요건에 따라 간호학과 전공심화과정을 폐지하고 신규 지정된 두 학과를 추가해 2027학년도에 13개 과정을 운영한다.

기존 과정은 IT융합·실내건축디자인·물리치료·치위생·식품영양·유아교육·기계공학·전기자동차·화학공학·세무회계·글로벌비즈니스 등 11개다.

김강연 울산과학대 처장은 지역 산업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인력과 건강재활 전문가를 양성하고, 전문학사 졸업자들이 현장 경력을 살려 학위를 취득하도록 교육과 학생 지원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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