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로 체질 바꾸는 인천시…'3개년 지능정보화 청사진'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 전국
  • 수도권

AI 시대로 체질 바꾸는 인천시…'3개년 지능정보화 청사진'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10월 14일까지 시 누리집서 대민서비스 23개 핵심 과제 선호도 조사
AI 기본법 시행 대응 및 6차 계획 만료 맞물려…'AI 특화' 디지털 마스터플랜 수립
설문 참여자 추첨 통해 모바일 상품권 증정…19일부터 당첨자 발표

  • 승인 2026-10-08 13:5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3
인천광역시가 10월 14일까지「제7차 인천광역시 지능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공지능(AI)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행정 현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향후 3년간 시정 전반을 바꾸어 놓을 디지털 행정 마스터플랜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형 AI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직접적인 의견 수렴에 나선 것이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제7차 인천광역시 지능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전격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되는 지능정보화 기본계획은 행정·복지·교통·재난안전 등 도시 시스템 전반에 인공지능을 이식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 전략이다. 특히 기존 제6차 계획의 적용 기간이 만료됨과 동시에, 최근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시행 등 급변하는 규제·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7차 계획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별도로 특화해 신뢰성을 확보한 AI 행정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출한 총 50개 정보화 추진 과제 중 시민 생활과 직결된 대민서비스 분야 23개 과제를 이번 설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설문은 각 사업의 개요와 기대효과를 확인한 뒤 5점 척도로 선호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 지능정보화 정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인천시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 수요가 높은 과제의 추진 우선순위를 최종 확정하고, AI 기반 행정서비스의 고도화 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자체 차원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설문 응답자 중 추첨을 통해 전자상품권(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며, 당첨자 명단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안내 문자도 발송될 예정이다.

손혜정 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의 시각에서 필요한 디지털 행정서비스와 인공지능 정책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능정보화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3.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4. "지천댐 건립 지자체 결정권 없어" 선 그은 박수현 지사…주민들 사이 찬반 대립 지속
  5.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1. 세종시로 '국가기관' 이전… 수도권 문제 해법으로 유효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충남도 의정비심의위 열고 도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협의… 매달 582만 원으로 잠정 결정
  4. '전국 장애 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충남 대표 학생 12명 출격
  5. 충남교육청 '2026 충남 교육 SNS 지원단' 54명 위촉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번역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다. 몇 줄의 질문만 입력하면 보고서는 물론 시와 소설까지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한국어도 예외가 아니다. AI활용이 늘어나면서, AI가 한국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밥 먹었어?"라는 표현에 대해 AI는 이를 단순히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설명하면서도 "한국어에서는 실제로 식사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인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