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교문화, 프랑스 디종 물들인다… 한유진,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누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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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교문화, 프랑스 디종 물들인다… 한유진,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누리에’ 개최

10월 15일~18일 사흘간 부르고뉴 공작궁전 등서 열려
디지털로 만나는 유교 철학과 프랑스 테루아의 만남
와인·전통주 합주, 디지털 미디어아트, 선비 문화 체험 등 다채

  • 승인 2026-10-09 10:08
  • 수정 2026-10-09 10:1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5일부터 프랑스 디종에서 ‘디종 한국의 날’을 개최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K-헤리티지의 인문학적 가치를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교 정신과 현대 미디어를 결합한 특별 전시와 양국 발효 문화의 정수를 섞는 전통주·와인 교류 세레머니를 통해 한국 전통 미학의 진수를 현지에 각인시킬 예정입니다.

아울러 인문콘서트와 다채로운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K-유교문화가 현대 문화외교의 핵심 자산임을 입증하고 양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붙임 1. K-헤리티지 인 프랑스 행사포스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디종(Dijon) 일원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문화교류 행사 ‘디종 한국의 날(Journees de la Coree a Dij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상균, 이하 한유진)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손잡고 유럽 대륙의 중심에서 K-헤리티지(K-Heritage)의 인문학적 가치를 선보인다.

한유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디종(Dijon) 일원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문화교류 행사 ‘디종 한국의 날(Journees de la Coree a Dij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의 주제어인 ‘누리에[Ce qui nous lie]’는 프랑스어 ‘잇다(lier)’와 순우리말 ‘온 세상에(누리에)’를 결합한 표현이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는 부르고뉴 공작궁전, 국제 미식·와인 센터, 부르고뉴 생활사 박물관 등 디종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거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15일 저녁, 부르고뉴 생활사 박물관에서는 한·불 수교 140주년 특별전 ‘더 커넥터: Le Connecteur - Au-dela du Regard’ 개막식이 열린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학의 핵심 정신인 ‘인(仁)’과 부르고뉴 와인의 기반인 ‘테루아(Terroir)’의 접점을 모색하며 ‘공존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장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 호작도를 비롯해 한유진의 뉴미디어 영상 <화양문답>, 팝아트 작품, 엘리 허경란 작가의 미디어아트 <찬란한 탄식> 등 20여 점의 첨단 융합 예술작품이 출품되어 현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각적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6일에는 부르고뉴 공작궁전에서 ‘한국의 날’ 공식 선포식이 거행된다. 나탈리 켄데흐스(Nathalie Koenders) 디종시장을 비롯한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주프랑스한국대사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사무소, 충청남도 독일사무소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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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류전의 주제어인 ‘누리에[Ce qui nous lie]’는 프랑스어 ‘잇다(lier)’와 순우리말 ‘온 세상에(누리에)’를 결합한 표현이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충남의 명품 전통주와 부르고뉴 와인을 혼합하는 ‘교류 세레머니’다. 동서양 발효 문화의 정수를 섞는 퍼포먼스를 통해 양국의 깊은 연대를 표현한다. 아울러 디종시장에 대한 ‘명예선비’ 위촉식과 판소리 축하 무대가 더해져 한국 전통 미학의 진수를 각인시킬 전망이다.

17일과 18일 양일간은 국제 미식·와인 센터에서 현지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문콘서트와 K-컬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박재연 아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인문콘서트에서는 프랑스 출신 판소리꾼 마포 로르(Laure Mafo)의 국악 공연과 이주영 예술감독의 한국무용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부르고뉴 대학교 K-POP 동아리 ‘카리올리 크루’와 함께 K-POP에 투영된 한국 전통음악의 미학을 탐구하는 토론 및 커버댄스 무대가 펼쳐진다.

체험존에서는 ‘선비 정신’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감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유복 착용, 한글 서예 및 ‘인의예지’ 붓글씨 쓰기, 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김밥·김장 만들기 및 한국의 전통 주안상 예법 체험을 통해 K-푸드의 매력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이상균 한유진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과거의 유산에 머물던 전통문화가 현대 K-컬처의 근본이자 강력한 문화외교 자산임을 세계무대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종 현지에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K-유교문화의 정수를 각인시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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